지난 세달간 참 사서 고생하는 기간이였습니다.

 열선이 들어간 부츠 좀 활용해 보고자.. 베터리팩을 어렵사리 구입했고.. 구입하고나니

베터리팩과 부츠를 연결할 케이블이 없더군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던 그날 추위에 덜덜떨면서 학동의 샵을 전전하였지만 구할수가 없었어요 ㅠㅠ

어렵사리 미쿡 한사이트에서 발견! 주문을 하고 기달렸지만 주문 캔슬-ㅅ-..

일본과 중국은 배달해도 한국은 배송불가 OTL..

이리저리 구매대행 사이트를 알아본결과 딱 한군대만 구매대행을 해주더라구요..

3개월의 길고긴 시간 끝에 결국 다음주나 다다음주 정도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눈도 많이 오고 너무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지경이였습니다!!

그러나.......

그저께 몸이 안좋아 병원을 갔더니 제 안에 아가짱께서 자리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의사샘께선 너무 기쁜나머지 하이톤으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머릿속에 온통 새로 받을 베터리팩생각에 리액션이 촘 거시기 했나봐요..쌤이 당황하시더군요--;;

이번주에 스키장갈려고 엣지날까지 손봤는데 말이죠..OTL..

안녕 내 1011 시즌이여 ㅠㅠ

보드도 못타는게 의욕만 넘처흘러 아직은 아가짱에 대한 감흥이 없는 철없는 예비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