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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읽기만 하고 글은 안쓰는 회원입니다 ㅎ
와이프가 스키어라서 용평에 자주 다니는데요
토요일날 어마어마한 광경을 목격 했어요!
골드 상단 상급 슬로프에서 바인딩 묶고 있는데
어디서 아이의 대성통곡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까
어머니? 겠죠? 어머니가 아이 스키 가르쳐 주려고 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왜 다 내려가는데 너만 못내려 가냐고 계속 내려 보내시는데
아이는 무섭다고 으아아 나 무서워!!! 무섭다고!! 하면서 진짜 대성통곡을 하는데
애들은 사실 겁이 없어서 잘들 내려가는데 무서워 하는거 보면 진짜 처음 타는것 같던데..
결국은 아이가 못이기고 울면서 내려가더라고요
자신없이 내려가면 사고 날것만 같았는데
아이고.... 결국 크게 넘어지고 다친것 같더라고요
주위 사람들 전부 계모 아니냐고 욕하던데 먼저 가서 말리지 못한게 좀 후회되더라고요..
여러분.,.. 아이가 무서우면 정말 못가는거에요.... 억지로 강습시키지 맙시다 ㅠ
그리고, 헝보는 볼것만 같은데..
일요일 야간타임에 단체로 오셔서 골드 팬스쪽 끝도 아니고 슬로프 딱 중간에 3~4분 띄엄띄엄 앉아서 다음 일행분
내려오는거 동영상 찍으시던데요.. 끝에서 좀 찍으시면 안되나 싶네요 슬로프에 사람이 없는건 그 단체분들 때문에 다 피한거에요
덕분에 전 옆길로로 우회해서 내려왔습니다. 안그래도 스키어 많은 용평인데 보더가 창피하더라고요..
거의 뭐 자유게시판 첫글인데 내용이 그러네요ㅎ
모두 끝까지 안전보딩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