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레인보우 메인 위주...
인파
곤돌라 대기줄 거의 없는 수준. 레인보우는 대회진행으로
1~2분 가량 대기줄이 있습니다. 레인보우 메인 슬로프는
한산한 편이나 레2 대회로 차단. 레3 기선전 연습인원들로
급사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타 슬로프는 봐가면서 update
날씨
구름은 없고 먼 산을 바라보면 엷은 연무가 끼어있습니다.
바람은 없는편이라 리프트에서 춘곤증이 느껴지네요(안돼!!)
베이스 8시반 -9도. 해가 뜨면서 기온은 순식간에 오르는 느낌
설질
레인보우 상단~1갈림길 : 좀 안좋은 2월 어느날 수준.
겉눈은 살짝 뽀득하나 얇고 안에 단단한 눈이 느껴짐.
레인보우1 : 급경사까진 상단과 비슷하고 하단은 녹았다가
얼었다 반복한 알갱이성 눈 입자와 강설+울퉁불퉁
레인보우 중단 ~ 4 : 1상단보단 쬐끔 눈에 힘이 없으며
내려갈수록 굵은 소금과 굳은 밑눈으로 데크 상하겠네 싶음
레3 : 최 하단부 꽁꽁 얼은 개소가 많아 감속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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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여기저기 관광
레드슬로프 보드 기선전 진행. 핑크 모굴도 기선전
출전선수들 모굴 넘는거 실제로 보니 눈에 하트가 뿅뿅!!
레드는 계속 통제중이며 뉴레드, 레.파는 정상운영중
오후에 간터라 제법 녹았지만 완전 슬러쉬까진 아니라
삭삭 비비며 타면 살짝 뜨는 느낌. 기선전 한다고
레드 슬로프 정설해놓은 퀄리티가 어마어마...
골드도 리프트 대기 없이 쭉쭉 올라가고 슬롭도 한가함
상단 한쪽에 펜스를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그쪽은 못가게 막음
상/중단은 딱딱한 바닥에 힘없는 반 슬러쉬가 착 붙어서
강하게 찍어누르면 카빙하기 괜춘했음. 하단은 뭐 그냥
포기하면 편한 반쯤 녹은 팥빙수.
레파는 상단 첫번째 커브 자리만 좀 녹았고 그외엔 매우 우수
중간을 살짝 넘어가면서 햇빛받는 자리는 어김없이 투명하나
활주력에는 큰 문제 없이 쭉쭉 달릴 수 있음. 실버파라 삼거리부턴
고민말고 냅다 쏘면 곤돌라 탑승장까진 한방에 ok
오늘은 어딜가나 인파라 할만한 사람 없이 한가함 그자체
한가해서 햄볶고 집으로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