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제가 타본 데크는 <시막 노말, 데페 우드, 타입알> 입니다~
이번 시즌은 F2 엘리미네이터 우드 158 을 주로 탔는데요.
이 데크가 타 브랜드 해머데크에 비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품 제원 상 플렉스 6 이라고 되있는데..
막상 타보면 굉장이 딱딱한 느낌에
프레스도 잘 안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턴이 짧게 안되고 길게 길게 되게 되더라구요ㅠ
레디우스가 긴편인건지...
F2 우드 타보신분 계시면 어떠셨는지 좀 궁금합니다
다 설명하기는 그렇고
기본적으로 양덱은 카빙하면서 돌아나오게 설계된게 아니라(레디우스) 얼음을 가르면서 직진을 하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걸 돌아나오는 카빙으로 바꾸려면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하고 힘도 많이 듭니다. 미들턴을 하려면 턴호를 다그리지 않고 중간에 뽑아서 다음턴을 만들어야 하는데 초중급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그리고 돌아나오다보면 이미 슬로프를 다쓰는 롱턴이 되어버립니다.
일본덱은 해머데크지만 보드크로스만을 생각하고 만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보드크로스에 나간다면 일덱보다는 양덱이 유리하겠죠. 그런데 울나라 보더들이 해머를 사는 이유는 돌아나오는 카빙이 목적인데 f2를 산다는건 뭔가 이해가 가지 않는 점도 있죠. 다만 직진하는 힘과(스피드와 연관) 강한 베이스를 원하는 보더라면 선택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정작 초보에게 양덱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추천하는 사람이 과연 이 데크를 잘 다룰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죠. 제가 뭐 잘타는건 아니지만 중급자 정도는 된다고 했을 때, 일덱에 비해서 양덱은 써야되는 기술이 더 많거나 기술을 안쓴다면 어느샌가 롱턴만 하는 느려터진(그러나 직진하는 속도는 빠른)라이더가 되게 됩니다.
결국 고속을 즐기는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라이더가 선택할만한 스펙의 장비들이 아닌가합니다. 우드건 카본이건 티탄이건 말이죠.
엡투는 일단 그립이 강력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