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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포털 용평날씨 검색하다가
저도 아는 동호회의 글이 하나 올려진 글이 있어서 답글 답니다...
용평에서 리프트 알바를 하시는 이쁜 여학생인듯 합니다
이용객이었던
용평이 베이스셨던분이겠지요.
항상 인사하는 어린 여학생이 이뻐서
우연한 기회에 고기를 사주셨나봅니다.
알바생들에게 항상 인사를 잘 해주셔서
알바생들에게도 인지도도 좀 있으신분인듯 합니다만
그 이쁜 알바생이 알바끝나고 용평을 떠나면서
사물함하나에 선물을 손편지와 함께 놓고 갔더군요
나중에
엄마가 되어서도 아저씨의 친절함에 인사를 또 하고싶다고
이름도 모르고 그냥
알바생들 사이에 불리우는 닉으로 불르며
모자를 곱게 적은 손편지와 놓고 간 사연을 보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요즘 20대 여자들의 기분이 어떠한지는 모르지만
지하철에서
공원에서
술에 취해 핸드폰으로 남의 머리 피흘리게 하는 한심한 20대 만취녀들의 기사를 보다가
얼마나 기분좋은 글이던지.
저도 어찌보면 고인물인데
저도 스키장에서 먼저 인사하고
리프트에서 자주보는 남자 여자 불문 사탕이나 초컬릿도 나눠줍니다
좋은 의도에서 욕을 얻어먹는걸 보니
저도 그 아재에 포함이 되어서인지
씁쓸했습니다.
낼모레 이제 그 약속의 땅
용평도 시즌을 끝이 날거라는데
새로운 시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웃으시는 날이 되세요~~~~~^^
저도 아들이랑 같이 다니기에, 추운데 밝은 얼굴로 일하는 분들의 모습은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 되기에 고맙고 대견하죠. 어떤 생각이신지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