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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의견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발간된 스노우보드 서적들에는 덕 스탠스에 대한 언급은 1가지만 있습니다.
양 방향 라이딩 스위치 ( 페이키 )에 유리한 잇점이 있다입니다.
그외 나머지 이유를 굳이 제시할라치면...
* 그냥 그 각도가 편해서 ... 이건 이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 무릅 이하 골격 구조 특이성 : 발이 양 밖으로 벌어진 경우 ( 당연히 덕 스탠스가 맞겠죠.. )
이외 라이딩 메카니즘 상의 잇점은 언급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 무언가를 기대하고 자신에게는 앉 맞는 덕 스탠스에 적응하려 고생하다가
라이딩의 즐거움을 희생하지는 말아야 할듯 합니다...
추가요~ : 대왕발 라이더 중에는 발이 삐져 나와서 전향은 싫어서 덕을 하는 사람 있다는 얘기 한번 들어본적 있습니다.
성격상, 원리나 이론을 이해한 뒤에 몸을 조금씩 던지는 스타일이라 서점에서 책을 샀죠.
일본 전 프로선수의 것.
약간 전향(?)은 속도 대응에 유리하고, 덕은 스위치에 유리하다고 하더군요.
즉, 상체가 정면 방향으로 편하게 오픈될 수록 속도에 대응하기 쉽다는 뜻.
근데, 개인적으론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편하든 아니든 내가 좋아하는 보더가 쓰는 장비와 각도를 억지로 따라하고, 또 그게 재미기 때문에 효율성 같은 건 별 상관없다고 느낍니다.
한때는 드라이버 들고다니면서 각도를 일일이 수정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관광보더라 딱히.
- 이제는 고인이 된 스노보드의 전설 크렉켈리는 전향이었습니다. 그각도로 하프파이프, 프리스타일 부터 빅마운틴까지
모두다 섭렵했죠.
- 살아있는 전설 테리예 하큰슨또한 파이프 탈때 30도,9도로 전향에 가까운 레귤러 각도 였습니다.
그걸로 맥트위스트 및 스위치 로데오 720라는 하큰 플립을 개발했구요.
- 숀화이트는 15도,-6도 였습니다. 스위치 720를 하기 위해서였죠...(10여년전)
- 덕풋을 범세계 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게한 선수는 예전 포럼 라이더였던 JP.Walker 였습니다.
앞발 -9도, 뒷발은 -15라는 변태적인 스탠스 각도로 타곤 했는데, 이는 스위치 기술들을 더 자주해서
그런듯 합니다.
저는 세팅이 아주 다양한 편입니다.
햄머헤드탈때는 33도, 12도.
디렉트윈 라이딩 할때는 30도,6도,
파이프 탈때는 설질에 따라 다르지만 18~21도, -6~3도 입니다. (습설일수록 덕풋 세팅을 해요.)
그트나 킥커탈때는 18도-6도 입니다.
덕풋이 무릅에 안좋은 것은 맞지만.....어지간하면 양쪽 바인딩 각도차를 30도 이내로 유지를 하면
큰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김준범 연구소에 누가 일본잡지에 나온 내용을 번역해서 올리셨는데, 덕스탠스가 무릎에 안좋다는 거의 의학 논문에 가까운 연구 결과 였습니다. 위에 적으신것 처럼 스위치라이딩 목적으로 사용하는 스탠스가 덕 인데..
사실상 스위치 라이딩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덕스탠스는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굉장히 오랜 시간 덕으로 타왔습니다만..ㅎㅎ
요즘 드는 생각은 라이딩을 깊게 파려면 스키를 타는 게 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