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그 예전
현대 성우가 보더들은 못 들어가는 슬롭을 운영하던
그시절 이야기 입니다
현 월팍 스키하우스에서
기분 좋은 야간 라이딩을 접고 정리하던 중 우연히
만났던 단발머리 작은 체구에 귀여운 그녀는 필자와 같은
주말보더 였고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서 였는지 3주즈음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힘껏 포옹을 했고
두꺼운 보드복을 뚫고 그녀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 했지만
반가움에 어색할 겨를도 없이 시즌방까지 즐겁게 일행들과 이동해서
즐겁게 식사와 술자리는 이어 졌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는 그후
주중에도 같이 만나서 점심도 같이 하고
소소하게 가까워 지며
시즌버스도 같이 이용하며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고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동호허 동갑 다른 남자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제 친구랑 소주 먹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