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ingong.net/skin/product/upload/3481038849664_s.jpghttp://www.jingong.net/skin/product/upload/131038725341_s.jpg 저는 보드장비를 바꾸려고 호시탐탐 노리던 찰나에 포럼 장비를 60프로 할인
한다는 소식을 듣고 압구정동의 한 샾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지고 싶었던 jeremy jones 모델은 162짜리만 남아 있어서
할 수 없이 차선으로 jp walker 154.5을 구입하고 부츠는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피터 라인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후후..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용평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100%비 레인보우코스에는 진눈개비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군데군데 얼음까지..
-----------------------[데크 jp walker--------------------------------
아무튼 마음을 달래며 처음으로jp walker로 레인보우 코스를 내려오기 시작했
습니다..
우선 카빙..
놀랍게도 거의 얼음 100%인 슬로프에서 매우 안정적인 카빙턴이 가능했습니
다.
그리고 슬로프에 휘감기는 듯한 이 느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슬로프의 중간쯤 내려와서 부터는 숏턴을 구사해보기로 했습니다.
jp walker가 트릭에 유용한 보드라는 일반적인 평과 달리 짧은 숏턴이 매우 쉽
게 구사되었고 숏턴 구사시 저를 튕기는 듯한 느낌... 도 매우 좋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만족 스러웠던 점은 제가 전 보드(살로몬)을 탈때 에는
조금만 빠른 속력으로 달려도 보드가 들썩들썩 거리며 무게 중심을 잃게 되었
는데 이놈은 아무리 빨리 활강을 하여도 땅에 착 붙어서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레인보우 차도에서처음 부터 끝까지 직활강을 시도 해 보았습니다..
덕분에 지나가던 할아버지 스키어 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후훗 대 만족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빨리 달린다고 생각하는 스키어들을
휙휙 ~~
슬로프를 거의 다 내려와서 알리를 한번 쳐 봤습니다. 훌쩍...
버터링 .. 빙그르르 후후 대만족이어습니다.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을 모두 만족스럽게 처리 해줄 데크를 찾으시는
분들께 저는 jp walker를 권해 드립니다.. 그래픽은 jeremy jones보다 조금은
떨어지지만 성능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루의 라이딩이었기에 아직은 단점은 찾아내지 못했지만 단점이 있어도
분명히 그것은 장점에 비하면 미세 할것 같습니다.
-==-=-=-=-=-=-=-=-=-=-=-==-=-[부츠] peter line+-+-+-+-+-+-+-+-+-+-+-+
포럼 프로팀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피터 라인..
저는 사실 피터 라인 이 좋아서 이부츠를 산것은 아닙니다.
브라운톤의 new balance 신발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제 맘에 쏙들었게 때
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남아있는 이 부츠 사이즈도 마침 제 발에 꼭 맞았습니다..
이제 다시 용평으로..
평소 구린 부츠를 신고 있으면 발의 여기 저기 가 쑤셔 오지만 peter line 은
제 발에 꼭 맞았을 뿐만아니라 발을 정말 확실하게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구린 부츠를 신으면 중가중간에 신경이 자꾸 발로 쏠리지만 이 놈은
신경이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점이 있는 반면 신고 벗는것이 꽤나 귀찮았습니다..
부츠야 발을 확실히 편안하게 잡아주면 땡 아닙니까?
ㅋㅋ
허접한 제 사용기를 끝까지 읽어 주신 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