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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하자마자 균형이 테일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라고 설명하시는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글로만 봐서는 랜딩 이전에 에어 동작에서 부터 무게중심이 테일쪽으로 빠지면서
노즈가 들리는 느낌이네요
말랑한 데크에서 플렉스가 하드한 XLT로 바꾸셨으니
어프로치 이후 립을 지날 때 데크가 받는 압력도 강해지는데
기존 뛰던 느낌으로 있으면 데크가 몸을 밀어내면서 균형이 테일로 밀리게 됩니다.
노즈는 살짝 들리고 무게중심은 테일로 밀려난 상태면
랜딩존의 경사각도와는 아예 반대가 되면서
데크의 각도가 랜딩존과 평행을 유지하면서 고르게 랜딩해야 하는데
몸무게가 모두 실린 테일의 좁은 면적으로 랜딩을 하는 상황이라 컨트롤이 안되고
아직 킥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라 몸이 그제서야 뒤로 밀려 난다는 느낌을 받으시는듯 하네요
테일 먼저 닿고 컨트롤 휘청이다 베이스 전체가 접촉하면서 서서히 안정감을 찾으시는 상황일걸로 예상되고
솔루션은 몇가지가 있으니 하나씩 해보시길 바랍니다.
1. 립을 지날 때 펌핑을 하지 말고 지나가는 느낌으로 하되, 상체가 어느정도 노즈쪽을 누르도록 한다.
2. 에어에서 노즈 부터 솟아오른 데크를 노즈가 아래를 향해 랜딩존과 평형을 이루게끔 한다.
3. 랜딩 직전에 상체가 데크를 가볍게 눌러주는 느낌으로 다운 자세를 들어가는데 데크가 설면과 닿기 시작하면
부드럽게 충격을 완충한다.
(제자리에서 점프 후 착지 하는 동작을 하면서 상체를 낮추고 무릎을 굽히는 동작으로 충격완화 하는걸 적용)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체/머리가 테일쪽으로 빠지지 않는 것만 신경써도 안정감이 많이 올라갑니다.
저도 킥라니지만 항상 불안불안 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한 이유중 가장 큰건 뛸려고 욕심을 부려서 로 걀론 지었습니다.
뛰려고 하지말고 그냥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균형잡는 연습부터 꾸준히 해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