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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런 고민을 할때가 보드가 참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기도하고 ㅋㅋ 잘타고 싶은 마음에 열정이 넘칠때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시기일듯 합니다 저역시 그래왔구요 처음입문하고 5시즌까지 매년 신상데크로 이것저것 타봤습니다 금전적 문제가 없으시다면 타보고 싶은데크 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여기서 제 경험으로는 데크변경으로 드라마틱한 실력상승을 느껴보지는 못했다 입니다 ㅎㅎ 그래도 여러 데크를 경험하면서
성향에 맞는 데크는 찾은듯하구요! 데크는 잘못이 없다 몸이 문제다 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맞는말입니다 ㅎㅎㅎㅎ
근데 그걸 말로만 들어서는 모르니 직접 경험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매년 신상데크로 변경하며 5시즌을 탔다고 했습니다
지금 정착한 데크는 중고로(구입당시 이이월중고) 구입한 데크로 3년째 잘타고 있습니다 ^^ 원하시는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가짐의 문제, 기분적인 문제 외에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 살펴볼까요
일단 데페우드는 헤머헤드 중에서 그립력이 아주 대단히 뛰어난 데크는 아닙니다.
핸들링이 대단히 좋고 피드백이 좋은 데크죠, 스펙은 이렇게 정리하고.
토우턴에서는 터지지 않고 힐턴만 터진다면 세팅 문제라기 보다는
힐턴시 BBP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무게중심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고
최종적으로 자세가 좋지 않아서 원활한 턴이 이루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해결방법은 당연히 자세를 좋게 다듬으면 되고, 더 많이 타면서 숙련도를 높이는건데
장비 교체로 일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립력이 무지막지하게 뛰어난 데크를 타면
밸런스가 다소 흐트러지더라도 데크가 그 부족분을 처리하면서 턴이 털리지 않고
어쨌거나 겉보기로 턴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턴이 안되는데 그립력 좋은 데크로 바꾸면 턴이 잘되냐고 하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약간의 부족한 부분을 데크가 또는 다른 장비가 채워주면서 잘 안되던게 되는 케이스가 있는 겁니다.
작성자분은 운 좋게도 시막MG로 이걸 경험해 보셨기 때문에 데페에서 시막으로 변경하면
당장 효과를 볼 확률이 높긴 합니다.
턴이 자주 털리면서 연습을 제대로 못 하는 것 보다는,
턴을 정상적으로 이어가면서 자세를 가다듬어 가는게 연습효율이 높다고 봅니다.
엣징+왁싱을 하면 카빙이 깔끔해지는 맛은 느끼시겠지만
드라마틱하게 뭐가 바뀔거 같진 않습니다.
당장 밸런스 문제로 턴이 터지는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기변 보다는 기추를 하시라는 겁니다 ㅎㅎ
질문하신게 아마 데크가 오래되거나 부서진게 아니라 라이딩의 퍼포먼스 때문인 것 같은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타다 보면 어느 순간 기변할 때라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내가 원하는대로 원하는 만큼 데크가 받쳐주지 못하는 그런 느낌.
힐턴이든 토턴이든 나는 충분히 더 누르고 버텨줄 수 있는데 데크가 못 버티고 터져버리는 뭐 그런...
작성자분은 지금 데크보다는 힐턴에서 스킬을 좀 더 쌓는게 좋지 않을까요?
실력이 되면 일단 어떤 데크를 타든 다 잘 탑니다.
그리고 엣징이랑 왁싱은 데크 관리의 필수입니다.
아무리 좋은 데크라도 엣징을 안 하면 무뎌지고, 왁싱을 안하면 느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