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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서 휘닉스 갈려다가 집에서 가까운 베어스 타운에 갔다왔습니다.
역시 춥기는 춥더라구요. 그래도 어제 장비를 구입해서 추위를 무릅쓰고 무조건 갔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보드를 탔는데, 그전까지는 스키를 한 6년정도 탔습니다.
하지만 보드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먼저 Nitro...
처음에는 역시나 새 장비라서 그런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보드가 주인을 던져 버리더라구요...흑흑흑
눈이 많이 왔었는데도(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설질은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두번 타기 시작하면서 점점 적응이 되더라구요.
제가 마음먹은대로 보드가 움직이니까 너무나 좋더라구요. 마치 예전에 스키타던 기분이랄까...
얼음판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턴이랑 허접한 트릭도...
날씨는 안좋았지만 너무나 기분좋게 탔습니다.
다음은 Northwave...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부츠였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발목을 잡아 주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속타도 발은 너무나 편안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바인딩이랑 너무 잘맞더라구요. 역시 같은회사 제품이라서인지...
마지막으로 Drake...
정말로 올해 말많은 바인딩이었지요. 원래는 Ride Team모델을 살려고 했는데 그래도 Northwave라서 후회를 각오하고... Drake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별느낌없더라구요. 그런데 타면 탈수록 보드와 바인딩 부츠가 하나된 느낌...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너무나 잘맞더라구요.
더 타봐야 되겠지만...
작년에 보드를 처음타고 올해 그냥 스키를 다시 탈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보드만의 매력이란....
아직은 허접 보더이지만, 이제 제 장비도 생겼으니만큼 남은 시즌동안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로 이사이트에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허접하나마 이렇게 장비 사용기를 올립니다.
그럼... 모두들 줄보딩... 안전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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