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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자체를 한번도 안가본 와이프인데 슬슬 꼬들겨 대리고 갈려고 합니다...(제가 3년간 스키장 못간 이유...)
저번에 하이원 제우스에서 지인들 가르키는데 페트롤이 자꾸 붙어서 귀찮게 하던데.
왕초보 가르치기 편하고 주말 사람 적고 페트롤 테클 많이 없는 스키장 추천 바랍니다.
* 대구여서 어딜가나 비슷함.
그냥 맘편히 강습으로 하시는게...
아내분 강습 받으실 동안 타고 오시는게 어떨까요?
한 스키장 정하지 마시고 여러스키장 여행으로 다니세요~
설경이 있으니 사진 찍고, 커피 마시고, 주위 맛집 찾아다니시는 걸 위주로 하시고, 그래도 스키장 왔으니 잠깐 보드도 타시는 걸로.
천천히 재미 붙이셔서 시간을 늘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보드강습이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시고 눈에서 하는 놀이의 재미를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전투보딩 강습해서 진도 빼서 멋진 턴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미끄러지는 재미, 내려오는 재미, 리프트(곤도라) 타면서 바람쐬고 구경하는 재미, 사진 예쁘게 나오는 재미.
운동신경이나 마음가짐, 체력에 따라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수 있으니 그냥 인내심을 갖고 함께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보드를 타는게 아닌 눈과 보드와 친해지는 걸 우선으로 해보세요~
ps.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혹시나.... 보호대는 최대한 많이 빵빵한 놈으로 하셔서 부상없고, 넘어져도 안아픈 걸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