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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즌 첫 장비를 마련한 보린이입니다.
바인딩이 와서 체결하는 와중에 발각도 차이 30도를 넘지 말라는 글들을 많이 봐서
15 -15, 21 -9 다 해봤는데 결국 제 다리와 무릎에는 24, -15가 제일 편하더라구요 ㅠㅠ
혹시 이렇게 30도를 넘겨서 타시는 분도 계신가요?
본인 다리에 맞게 편하게 조정하면 되는건가요?
타보고 조정하겠지만 아직 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ㅠㅠ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보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보드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한쪽방향으로 라이딩을 합니다.
진행방향으로 상체를 틀어줄수록 주행에 수월해요 카빙을 주로 하는 라이딩할때 전향각으로 가는 이유가 이것때문입니다.
트릭은 양방향으로 주행을 자주 하기때문에 좌우각도를 비슷하게 하는것이구요
그이상 넘지말라는 이유는 다리때문에 로테이션도 불편하고 다운 시 무릎에도 않좋고요
기본자세도 나쁘기 때문입니다. 안정감이 좋지 않은것도 있겠죠
근데! 본인이 편하다면 괜찮습니만 추천은 안할거 같네요
평지에서 자세를 잡아보시고 라이딩 자세를 잡아보면 쉽게 이해 가실겁니다.
위의 댓글처럼 바인딩 각도는 정해진것이 없지만 스타일에 따라 덕스텐스 전향각등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각도를 찾으셔서 재미있는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저같은경우는 잘타는 사람 각도를 참고해서 해봅니다.
뒷발을 (-)로 놓는 이유는 리버스나 순간 발란스를 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좀 더 빠른 회복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한방향만 타니까 뒷발은 무조건 (+)로 갈꺼야라고 말한다면 전진하는 쪽에 힘을 싣고 다른부분은 감쇠해서 사용하겠다는것이지요... 고수분들은 워낙 앞쪽에 놓고도 발란스를 잘 가져오시다보니 뒷발을 (-)로 놓는건 불필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구요... 전향은 컨셉 자체가 달리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 각도의 이점을 극대화 하려는 거구요.
하지만 벽도타고 둔턱도 타고 트릭도 간간히 섞고, 범프나 파크쪽에 들어가신다면 스위칭을 떠나 어느정도의 발란스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올라운드라고 하죠.
님의 바인딩 스탠스 각도가 넓어지는건 어찌보면 님은 양쪽 발란스쪽에 더 큰 힘을 싣고 있고, 추구하는 스타일도 올라운드쪽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게 되네요... 하지만 너무 각도가 커지는건 물리적으로 관절에 좋은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셔서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때그때 기분따라, 라이딩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바꿔가면서 탑니다.
이게 매번 같은 각으로 타는데도 컨디션에 따라 마음에 안들때가 생기고,,,
가끔 바꾸고 싶을때도 있고,,,장비 바꿀때마다 장비성향에 따라서도 조금 바꿔보고...
한가지 각에 집착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다만 저도 30도 안에서만 맞추기는 합니다...저는 넘어가면 무릎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각도만 간섭되는게 아니고 스탠스도 같이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라서
스탠스에 따라서도 안아프던게 아프기도 하므로 각도를 바꾸실때 스탠스도 바꿔야하는 경우도 제경우에는 있었고요.
귀찮더라도 각도 바꿔가면서 편한 각을 찾아보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15/0 -> 15/-15 -> 9/-6 -> 15/-6 -> 18/-6 -> 18 /-3 -> 21/-3 -> 24/-3 -> 21 /-6 -> 18 /-6 -> 12/-12 -> 9/-6 -> 21/-3
뭐 이거보다 더 자주 바꿨겠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여러차례 변경을 해봤고,,
약간의 변동을 주기는 하지만,
라이딩 : 21~24 / -3
펀라 : 15~21 /-3~-6
스위칭 연습 : 6~15 / -6~-12
이런 정도로 기준을 잡아두고 그때그때 눈따라 상황따라 컨디션따라 장비따라 요래조래 바꿔가면서 타봅니다..
탑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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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너무 각도가 많이 돌아가면 골반이나 무릎이 아플 수 있어서...ㅜ
21도 까지는 꽤 많이 타시던데 덕으로 24도 까지 넘어가는건 오랫만에 듣네요 ㅜ
저는 18 -6 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