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장비를 처음 마련하였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장비사용기를 올립니당..
쓰면서 처음 느낀점은 디씨부츠가 다른것들에 비해 뚱뚱하고 길다는것...ㅡㅡ;;
바지가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돼요.. 부츠끝과 무릎보호대 사이가 소세지의 연결부위가 되죠..하하
제 발사이즈가 샵에서 재본결과에 의하면 240이었는데 샵에서 7과 1/2 사이즈를 주시더라구염..
첨에 신었을때는 엄청난압박감으로 인해 사이즈에 전혀 신경쓰지못했습니다만..
나중에 제대로 제 사이즈라면 6사이즈를 신어야한다는걸 알고나서 집에서 신어보니 좀 크길래 다시 들고
가서 너무 크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한사이즈작은것를 신어보았으나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그래서 다
시 처음산 사이즈의 부츠를 제대로 샵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신어보니 잘 맞더라구요..이상하죵...
하여간 살때는 의심스러운부분도있었으나.......(사이즈면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입니다.
발이 고통스럽지않으면서 압박감이 발에 기분좋게 전해지면서 발과 부츠가 급기야 하나가 되는 느낌이라
고 할까요.....주관적으로..
1. 펌프:
하여간.. 처음에는 펌프를 그다지 주지않아도 잘맞았지만 점점 신으면서 숨이 죽더군요.. 점점 펌핑의 강
도가 세져야합니당... 장점이자 단점인듯합니다. 사이즈의 문제일지도....하지만 제 발볼이 넓어서 볼은
딱맞아요..ㅡㅡ;;
펌핑을 하면 발목부분이 무지하게 부츠와 하나됩니다. 기분정말 좋습니다만..2~3시간후에는 발이 얼얼하다는.......
단점이라면 처음 펌핑했을때는 무지하게 압박하다가 두세번 라이딩한후에는 조금 공기가 빠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번 점검을 받아보려하고있습니다. 느낌인지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펌프의 장점..마구마구 조엿다가 라이딩이 끝나는 즉시 바람을 빼서 발을 편하게 해줄수있다는것....
2. 끈묶기:
Eris2는 보아시스템이 아니기때문에 올시즌 지나면서 팔힘이 무지하게 세졌습니다..
(좋은걸까..? ㅠ.ㅠ 숟가락으로 병뚜껑도 따버렸죠.....바로 어제...한번땃던거지만..)
그래서인지 시즌 말이 될수록 정강이 부분도 부츠와 하나되더군요........^^;;
부츠가 긴것이 종아리 잡아주는 느낌은 좋은듯합니다. 하지만 토쪽으로 다운할시에 부츠에 밀려서 무릎
이 잘 안 굽혀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업다운까지 배웠습니다..저 가르쳐주신분이 올시즌 내내 업
다운만 계속 연습하라시길래...계속 그것만했죠..ㅠ.ㅠ 제 자세가 높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것은
어쩌면 실력의 문제일지도..)
아.. 부츠살때 끈조이는 도구가 같이 들어있었는데 끈묶을 때 편해요 ^^
이너를 조일때는 한번에 안쪽 까지 조여지지않는것같습니다. 중간즘에서 끈조이기 도구로 한번 당겨준후 끝에서 당겨야 완전히 조여집니다.
3. 바인딩과의결합:
바인딩은 라이드 ex를 쓰고잇습니다.
부츠가 바인딩 밖으로 조금 튀어나오는데 이것도 별다른 문제는 아직..느끼지못하고잇슴다..
바인딩과의 궁합이라는것이 말로만들어봤지 구체적으로 뭘말하는지 모르기땀시.. 느낌만 설명을 드리자면..바인딩을 채우고 라이딩할때 보드가 내발 움직이는대로 싸아~악 따라와준다는 느낌입니다. 발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준다는느낌.......대신에 긴코스를 내려오고나면 발이 피가안통해!! 라고 투덜대더군요......
4. 의문점:
볼, 발목, 정강이 부분의 압박감은 최고입니다. 그런데 역시 사이즈가 제사이즈보다 커서 그런지 발가락
이 놉니다. 막 움직일수있다는게 아니고 부츠끝에 닿는 느낌이없어요. 그래서 발끝이 아프지않다는 장점
이 있는 반면 두려움도있습니다. 발가락이 닿지않는것이 어떤 문제가 될수있을까요?? 전 아직 발견못했습니다만...
5. 마무리:
이부츠 쓰시는분 시즌내내 단한분도 뵙지 못하였습니다.. 손들어보세요~~~~~~~~~~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많은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