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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세계란 끝이 없죠.
보통 저도 이틀정도 타면 사이드 엣지쪽은 하얘지죠,
왁스의 유지력을 오래 가게 하려면 제가 보기에는 두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1. 주기적은 베이스 왁싱
왁스 종류는 많지만, 크게 베이스왁스와 활주왁스가 있습니다.
유니버셜왁스는 범용왁스죠.
베이스 왁스의 역할은 베이스를 보호하고 활주왁스의 지속력을 오래 가게 합니다.
레이싱용 베이스 왁스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또 이것또한 온도대별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길들이기 왁스로 많이 쓰는 Vola MX901이 가성비 좋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베이스왁싱 후 스크래핑 그다음 활주왁싱 후 스크래핑
그리고...시즌에 한번정도는 그라파이트 왁스를 먹여 줍니다. 일종의 베이스 보충제죠
이렇게 베이스관리를 해주시면 활주왁스 보존력이 20~30% 증가합니다..
2. 설온이나 대기기온에 맞는 왁스를 사용한다.
유니버셜 범용 대신 기온에 맞는 왁스를 사용합니다.
최저온도 기준으로 보통 세가지 온도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드럽게 추운날(영하12도 이하) 그럭저럭 추운날(영하11도~영하5도), 안추운날(영하4도~영상)
원래는 설온계로 측정하거나 슬로프의 눈을 손으로 움켜쥐어 나오는 슬러지의 양으로 가늠을 하지만
저희는 전문가는 아니니,...
마지막으로...많은 분들이 중요시 생각하지 않는 부분인데.,
왁스를 도포하기전 클리닝 작업입니다.
베스트는 핫클리닝왁싱을 하는 것입니다. 전용 왁스로 베이스 도포후 5분 있다가 바로 스크래핑을 하죠.
매번하기 뭐하니.,...보통 구리솔질을 해줍니다.
구리솔질을 하며, 군데 군데 뭉친 왁스는 스크래퍼로 긁어 줍니다.
솔질은 스크래핑때만큼 빡시게 해야 합니다.
잔여왁스를 모두 벗겨내고 물걸레나 물티슈로 한번 닦아내고 완전 건조 후 왁싱을 시작 하시면 됩니다.
간혹 왁스리무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혀 다른 종류의 왁스를 먹이시는 것이라면 왁스리무버를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리무버 사용을 권장 하지는 않습니다.
왁싱과 별도로
시즌이 끝나면 베이스 정비 및 튜닝도 해줘야 합니다.
단차가 있는지 체크해보시고, 단차조정이나 베이스그라인딩도 해주셔야 합니다.
핫 왁스하고 물왁스로 발랐다는 말씀이신가요?
콜드왁스는 1~2런하면 없어지는거긴한데 핫왁스 하고나서 위에 덮어주다 싶이 하셨다면 잘 하셨어요.
엣지쪽부터 하얗게 올라온다는건 정상같은데요?
엣지가 많이사용되니까 정상이니 자주 왁싱해주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