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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인터넷 카페에 어떤 분이 글을 올린 걸 보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 문구때문에...
헝글에 물어보니 그런것도 신고가능하다고 해서.. 신고했습니다..
첨에 119로 신고 했고요..
근데 119에서는 자기들이 아이피 추적이 안되서 경찰도 넘겨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경찰에서는.. 그 사람 연락처도 하나 없고 범죄수사대상도 아니고.. 자기들이 못한다고....
솔직히.. 알아보려면 얼마든지 알아볼수있는거 아닙니까..
정말 사람이 죽고 살 수도 있는데..
그 분이 이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글에 아이 잘못되고 아이가 사용하던 카시트.. 그 제품 쓰지마라고.. 자기 아이 죽었다고.. 그런 내용의 글을 올린적 있는데..
그거 보고 KBS소비자 고발에서 어떻게 알고 연락을 해서.. 그 카시트에 대해 인터뷰하기로 했었나봐요..
근데 어제 올린 글에.. 그거 얘기하기도 넘 고통스럽고.. 사고현장가기도 넘 힘들어서 인터뷰 취소했다고.. 그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이 글만 봐도 KBS측에서 그 사람 연락처 알고 있을텐데.. 경찰에서 그 쪽으로 연락 취해봐도 되는 거 아닙니까..
결국 카페 회원들이 나서서 어제 밤 12시가 다된 시간에 그 소비자고발 피디랑 연락이 되어서 겨우 그 글 쓴 분과 연락이 되었네요..
그 시간까지도 계속 술드시고 너무 힘들어하고 계신다고...
정말.. 그 분.. 개차반 남편으로부터 겨우 빠져나오고 기댈 친정도 없고 진짜 혼자서 아이 키우다 아이가 그리 되었는데..
저도 애도 키우는 사람으로.. 너무 가슴 아프고.. 진짜 상황이 그러니 정말 목숨끊을 생각도 할거 같아서..
그 분 쓴 글 보고 내내 가슴이 아프고 제가 힘들더라고요..
암튼.. 그 분은 무사하닥 하니.. 다행이네요..
근데 진짜 경찰의 대응.. 너무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