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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개발자 개츠비 입니다.
해머데크의 개발컨셉은 애초에 알파인과 디렉트윈 정캠버의 중간격인 하이브리드 데크 입니다. 노우즈 모양으로 해머인지 세미해머인지 가늠할 수 없어요. 그리고 해머도 유럽형 레이싱 용인지 일본형 말아타기에 유효한 형태인지 각각 내장재와 설계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해머 or 세미해머 or 라운드 카빙데크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스펙이지 노우즈 형태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립텍은 미국 머빈스 팩토리에서 3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브랜드로, M캠버를 기반하고 마그네 트랙션 물결엣지를 지닌 하드코어 프리스타일/프리라이딩 브랜드 입니다. 허리사이즈가 상당한 이유는 미국인들의 평균 발사이즈가 우리나라보다는 2센치 정도 더 크고 설질도 좀더 폭신하기 때문이지요. 베이스 그래픽은 열전사 디지털 프린팅 기반으로 한 피텍스 베이스를 써서 참 이쁘지요. 립텍 직원중에 아티스트가 따로 있어서 멋진 그래픽이 매시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노보드 입문을 해머데크로 추천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유는 스노보딩에는 999가지의 즐거움이 있는데 일단 올라운드로 시작해야 라이딩을 하고, 그라운드 트릭이던, 파크 건 파이프건 벽타기 이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데....해머로 시작하면 스노보딩의 인생은 카빙으로 시작하여 카빙으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죠. 더구나 해머헤드가 상당히 비싸고 기반된 부수적인 장비들도 비싸고 베이스 관리도 까다롭죠. 그냥 신체 스펙에 맞는 디렉트윈 정캠버 (다소 하드하고 사이드 컷 좀 넓은) 그런 데크로 시작하세요. 어지간히 깊은 카빙은 그것으로도 다 됩니다.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스노보드 입문은 아니고 보드 탄지는 5년 정도 되었구 장비를 사는것은 처음입니다. 항상 렌탈을 해왔고 강습도 받고 했지만 매일 미루고 미루다가 장비를 안사고 항상 렌탈을 했습니다.. ㅠ
말씀하신대로 헤머데크가 저에게 적합한지는 저도 아직 의문이고 이번주 주말에 헤머데크를 대여하여 =타볼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조언대로 정캠버에 프리(디렉트윈?)제품도 고려중이긴한데 그렇다면 위에 말씀하신 립택 제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캠버라면 트릭에 적합한 것인가요? 저는 카빙과 카빙트릭을 목표로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엔 충분히 가능한 대체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발이 285라 헤머에서 점점 마음이 뜨고 있어서... 고민이 너무 많습니디ㅏ ㅠ
2.용도 맞춰사세요
3.립텍은 역캠인가 플랫캠인 스케이트바나나가 유명한거같은데 오즘은 라이딩이 대세라 글이 안보이는듯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