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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
3년동안 짝사랑해오던 사람이 있습니다
고3때도 그사람만생각하면서 서울로가서 열심히하자 생각했고
재수를 할때도 이번엔 꼭가서 만나자 했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바 이루게 될거같습니다
그사람 집에서 세정거장인곳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합격할거 같구요 ..
고3 재수 일부러 그사람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ㅠㅠ
제가 더 열심히하려고 생각했었거든요
몇일전 정말 떨리는마음으로 그사람에게
쪽지를했습니다.
연락을 계속하고싶으면 하고 아니면 .. 나에게 싫다고 말해달라고
그래도 용기냈으니까 후회는할거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저런얘기 옛날얘기 웃으면서 했습니다
카카오톡도 등록했습니다!
몇번얘기를나눴지만 .....
이젠 먼저 말을걸어도 대답도없고 ..
힘드네요
이사람이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건 아는거같습니다
후 .. 설마 어장관리일까요 ..
근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금까지
누구랑 사귀거나 그런걸 들어본적이없어요 ..
정말 잘되고싶고
첫사랑이어서 그만큼 애절한데 ...
어떻게 방법이없을까요
정말 그사람 집앞대학까지가야
그때야 .. 진전이있을까요 ..
야밤에 진짜 너무답답하네요
첫사랑의 진리를 아시죠...?
허나 몇몇 제 주위에도 무참히 그 진리를 깨버린 돌연변이가 있습죠.. 얼마 전에 사회도 봐줬죠
힘내시길.. 딴거 없슴당 상대를 자신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티팍팍내고 들이밀면됨..
어장관리? 그래서 속아프시다면 사랑이 아니죠 걍 호감이죠
알면서 당하고 그래서 더 기쁘고 안되면 더 아픈게 사랑이죠
이제 갓 20대 청춘에 입문하시는 것 같은데.. 어장관리란 노땅들의 맞춤형 논리따위 잊어버리셈..
진정 어장관리인이라면 상대방의 직업전환까지도 목표로 설정하면되니.. 조금 더 벽이 높은거뿐임..
그리고 어장관리 자격증 소유자라면 그만큼 스펙도 되는거니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그쵸?
대학물 먹음 시야가 달라진다. 뭐다 그런 말도 잊으셈..
감이 익은지 떫은지.. 자신이 먹어보고 결정해야지 남의 얘기 듣고 지레 징검다리도 밟아보지도 않고
이 물은 못건너겠다.. 하는 마음은...
그 나이 그 청춘에 대한 배신입니다.
풋풋할 땐 풋풋한 도전정신으로 밀어붙이는거임.. 실패하며 술한잔 하는 법을 배울 나이라는 것도 잊지마셈
스물살 두 번째 사춘기 잘 보내시길.. 홧팅~
뜨뜨미지근한게 꼭 어장관리이고 그분의 잘못은 아니지요.
요즘 어장관리라는 표현이 난무하는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