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부터 4시까지 재미있게 탔습니다..
줄거리
오늘은 홈페이지에 레퍼드 열려 있는거 보고 타러 갔습니다.
언능 타고 싶어서 휘리릭 퓨마 중단 까지 내려 갔는데..
앗?
그믈로 막혀 있더라구요?
잉? 그래서...언능 내려와서 리프트 타면서 리조트에 전화해서
물어봤죠.
리조트에서는...래퍼드가 열려 있으니..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눈도 많이 쌓아져 있고 정설이 잘 안된거 같은데
확실한거 맞냐?
2번 물어봤는데 타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탔습니다..
5런 했습니다.
너무 너무 신나요...
천마산 로컬님들...우리 A B 코스가 살아 돌아온거 같아요 ^^
아마도...이런 기분을 맛보는 분은....앞으로 없겠죠..
정설이 안된...갓 뿌려놓은 이 슬로프를...
타고 있자니... 혼자 든 생각이...이것이....천..국이닷!!! 오홍홍...
5런째에 패트롤님이 위에 압설이 아직 안되서 타면 안된다 하기에
제가 리조트에 직접 전화도 했고 확인도 했다 햇더니
아마 현장이랑 리조트랑 소통이 안됬던거 같다
하며 오늘은 그만 타시지요~ 하길래 알겠다 하고
언능 드래곤쪽으로 이동했습니당.
래빗 벽쪽에....작년처럼 눈을 많이 쌓아줬는데 그 덕분인지
리프트 하단쪽으로 파우더 존 비스무리 하게 형성이 되서.
건너 가실수만 있으면 저처럼
파우더 느낌 한껏 느끼실수 있지만...타는건 저 뿐이더라구요
더러운 저 라인은 제껍니다 뿌듯하네요
경치도 좋고 각도 아주 좋고 레퍼드 아주 신나네요.
다만..상단쪽에 오늘은 저 혼자 탔지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면 범프가 심할거 같은데..
다들...굴러 가지 않으시도록 슬턴 많이 연습 하십쇼~~
전...그냥 상단은 슬턴으로 피하면서 중단부터 쏘아 봤는데
이거 이거 아주 꿀잼입니다....
리프트 앞에서....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데...그 눈빛을 받은 저는
오늘만큼은 제가 강촌 대장이 된것 같았습니다
흐흐흣..
신나는 하루 였습니다..
이제 학단도 많아 졌고..
외국인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들...다치시지 않게 안보하셔요^^
아 행복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