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찌하다가 사람을 의식하면서 힐턴, 토턴 둘다 뒤쪽 사람을 확인하는 버릇이 들었는데, 결국 턴 자체가 망가지더군요. 

이번 시즌 부터는 출발전에 뒤쪽 확인하고, 턴 중에는 정확한 시선을 가져가면서 어느정도 개선됐어요. 

너무 방어적으로 타기 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안전하게 가시지요. 

등지고 있으니 시야가 제한적인게 당연한거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드시 토턴출발하고 

돌발행동을 적게하는편입니다 (뒤에서 오는 사람에게 정상적인? 턴반경을 보여줘서 내가 가는 방향을 알게끔요)

사람 많을땐 슬로프를 가로지르는 턴은 위험합니다. 뒤를 보기 어려우시니까

저는 토턴을 하면서 위쪽을 보기도 합니다. 

지금 드릴수 있는 조언은 시야를 넓게 보시라는 말뿐이 없네요

추가로

해당이 되실지는 모르겠으나 불규칙한 턴도 위험할 수 있어요

뒤에오는 사람이 앞사람의 라인을 보고 피할 수도 있으나 불규칙하면 예상밖의 충돌이 있을 수 있쬬

저는 초딩 스키어들 무서워서 뒤도 보면서 탑니다. ㅠㅠ

저는 폴라인 기준 왼쪽팬스에서 타면 우려하시는 부분이 조금 해소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토턴때 바로 위는 봐야겠죠?..

저는 슬턴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처음부터 좋아했던건 아니고 힐턴중 큰 충돌을 경험한 후 카빙을 약간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더욱더 슬턴에 집착했던것 같습니다.

당시 구피분과 동선이 겹치니 둘다 완전히 블라인드 상태가 되더군요... 정말 둘다 눈앞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저는 걸려서 프런트 플립으로 돌아서 떨어져 나갔는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큰 부상없이 일어났었습니다.

카빙을 해도 숏카빙 사람없다고 생각되어 길게타도 미들사이즈 이상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뒤를 보기가 어렵지요~ 자세를 더낯추고 들어갈때 미리 봐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