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때 시즌권끊고 스키장에서 살던때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시즌 나이키 끈부츠 해외직구한걸 신어보지도 못하고 박스째로 8년ㅎ
지난주 12시즌때 탔던 아이비데크를 꺼내고 새부츠 신고 무주 다녀왔네요.
낙엽도 못할줄 알았는데 몸은 기억을 하더라고요ㅎ
투런쯤 되니깐 감이 오는것이 신기했어요.
데크도 탈만하길래 주간 쭉타고 데크는 토코에 엣징,왁싱 맡겨놨습니다.
다시 보드가 재미나네요.
젊었을때처럼 전투는 못치지만 관광보더로 내년에도 갈것같은데...
새장비 사는게 좋을까요?
시즌에 서너번갈것같은데 십년묵은 장비로 관광다니는게 좋을까요?
가슴은 떨리고, 설레고ㅎㅎ
근육통도 삼일째되는날...언제 그랬냐는듯이 깨끗하게 다 낫는것이...40대초반여자의 마음이 다시 후끈 달아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