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7년생인데.. 

보드 오래 탔네요...시즌권으로 15년 이상 탔지만, 관광보더라 실력은 미천합니다.

나이트로 T2로 시작해서

버튼 커스텀

나이트로 팀 (갠적으로 참 맘에 들었던)

바탈레온

스케이트 바나나

www

yes(?)

기억 안나는 데크 등등

그외 당시 유행했던...여럿 데크를 사용해봤습니다.

최근 몇년은  F2 카본(163) 풀헤머 주력 / 유니티 프라이드 (세컨)으로 사용했고.

F2 만 남겨두고 라이딩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지막 데크라 생각하고, 

타입알과, 옥세스 고민 했고,

붓아웃과 타입알 시세, 매물로 옥세스로 결정 했습니다.

옥세스 중고로 가지고 왔습니다.

길이 163

레디우스 14.5

허리 260

길고 크고 사이드컷 네모처럼 보입니다. 보입니다.

아주 허접한 실력에 말씀드리자면,

길이 163 길지 않게 느껴 집니다. F2보다 훨씬/훨씬 조작성이 좋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F2는 리바운딩이 참 재미 있었던 데크 였는데.

F2는 F2에 맞추어 타지 않으면 데크가 안받아 줬다는 느낌...(실력 문제일수도...)

속도감은 F2가 더 빠른것 같은데, 조작성 때문에 그렇치 않을까 합니다.

안정된 조작성으로 옥세스는 속도가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옥세스 엣지 그립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아 좀 실수 해도 기다려 줍니다. (가끔 보는 후기인데 설마 했는데 진짜 느껴집니다)

그립이 좋아 안빠지는거 그런거 없습니다. 언제든지 체인지 가능 한..ㅎㅎ

F2 카본 보다 단단하지 않습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편합니다.

신기한게 엄청 단단할꺼라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딱딱하지 않습니다. (어디 까지는 참 물렁하단 느낌..)

갠적으로 10수년전 데크가 훨씬 딱딱 한듯...

허리 260 전혀 부담 되지 않습니다. 턴 너무 고급스럽게 체인지 됩니다.  (생각 할 필요 없이)

허리 좁게 해서 엣지 체인지를 인위적으로 빠르게 한게 아니고 뭐랄까..ㅎㅎ

14.5 사이드컷에도 불구 하고 말아 탈려면 적당히 잘 말립니다.

실력에 따라 하고 싶은거 잘 됩니다. 라이더에 따라 여러 성향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턴하면서 맘 먹으면 데크를 뛰울수 있는데, 참신기한게 리바운딩도 아니고.. 이건 실력이 미천하여 패서..

정설안된 눈도 가르고 지나감.. 

많이 탔는데 베이스에 왁스가 많이 남아 있음..(이것도 신기함..0

F2 는 몇번 타면 엣지부 왁스는 다 날라 가는데...다른 데크도..

내구성이 아주 좋아 보임..

갠적으로 데크가 잘 얼지 않음..

아주 예전에는 데크가 얼어서 좀 딱딱해지면 잘타지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땐 고무가 들어가서 그런가..

느끼고 이렇게 쓰면서도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