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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 오후 1시쯤 설 출발
알펜시아 이너커뉘네럴 4시 넘어서 도착
킹스탠다드룸 체크인하고 방구경(욕실에 진열되어있는 엘레미스 목욕용품에 감동하는 여친님을 멍하니 바라봄) 횡계시 내려가서 황태구이 마심
7시예약된 커플 스파 엔조이함
몸이 오징어처럼 나른해져 11시까지 잠
새해를 맞이하기위해서 1층 라운지에서 생수 한잔하며 카운트다운 함
룸 복귀후 샴페인 흡수하고 침대로 올라감
............
9시 기상후 1층에서 조식 (치즈가 없다며 급실망하는 여친님을 멍하니 바라봄)
2시로 체크인 연장후 1시까지 알펜시아 산보
보드는 야간 타기로 합의하고 대관령 한우타운에서 업진살 체끄살 육회비빔밥 완샷함
이젠 잠시 여친님 멀리하고 데크랑 친해질려고하니까 여친님 왈
'눈 봐 심각해 설 가자'
쿨하게 접수후 설로 고고씽

요약 : 지못미 오피셜 ㅠ
엮인글 :

황군

2011.01.04 01:36:54
*.159.137.13

에휴..

역시. 여친은 있어도 피곤하고 없어도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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