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새장비 마련해서 첫 보딩 하구 왔습니다. 적응안되어 얼마나 굴렀던지 아직도
삭신이 쑤시네요.
이번에 보딩하다가 발견한 문제점들입니다. 드렉 매트릭스 03~04반딩은 데크와 반딩 고정나사를
꼭조이지 않아서인지 몇번타다가 양쪽 모두 데크에서 좌우로 1센티 이상 유격으로 흔들거렸습니다.
다행히 타다가 발견하고 체력도 떨어지고 해서 보딩 접었으니 망정이지 계속 탔더라면 반딩과 데크
가 분리될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반딩이 원래그런건지 나사를 꼭 조이지 않은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샵에서 세팅시 꼭 조이지 않을 이유도 없을것 같구요.
둘째 오른쪽 바인딩 토우스트랩쪽 라쳇 불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첨 몇번은 괜찮았는데 언제부턴가
스트랩을 풀때 스트랩 맨끝이 라쳇에서 빠지지도 않고 들어가지도 않고 덜컹 물려버리는 바람에 열
쇠로 강제로 물려있는부분을 살짝 들어 빼는 수고를 그 이후부터 계속 했습니다. 구입한 샵에서
바꿀 예정입니다.
노스케빈존스 부츠는 부츠문젠 아니고 제 발과 안맞는게 문제였습니다. 발볼이 좁게 나왔다고는 들
었지만 너무 꼭 조여서 양쪽 새기발가락이 내내 눌려 아파서 걷는것조차 고통이었습니다. 이너가
좀 늘어나면 괜찮아지겠죠 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만 그런건지 부츠 이너뒷편이 상당히 높은탓인
지 이너 뒤쪽이 걸을때나 라이딩시 양쪽 종아리를 계속 압박을 하는 바람에 종아리에 피멍이 들었
습니다. 걸을때마다 계속 뒤쪽종아리와 마찰이 되니 쓰리고 아파서 나중엔 발가락 아픈거보다 종아
리가 아파서 걷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제 종아리가 좀 짧거나 굵어서 그런가요? 이너 뒤부분
을 짤라내고도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드네요^^ 케빈존스 부츠는 절대 발볼 넓은분께 비추천합니다.
이상 허접 사용기였습니다.~
모두들 즐보딩하시길~~
노스웨이부츠는 원래 압박감으로 신죠... 좋은 장비입니다. ^^ 즐보딩하세요.. 친구 바인딩에 묶여있던 생각이 나서 계속웃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