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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좋아하세요?

조회 수 1786 추천 수 10 2023.05.09 10:10:34

비시즌이라 뻘글 하나 작성합니다.

 

 

지금 헝글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처럼 저도 스노보드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1년을 나눌때 시즌과 비시즌으로 나눕니다.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취미 이야기가 나오면....

전 스노보드 탄다고 이야기하고...

 

농구좋아하세요.jpg

(위 사진은 본문의 내용과 관계가 없을 수 있습니다)

 

보드 좋아한다고 하면.... 혹은 타보고 싶다고하면....  호감도가 급 상승합니다.

대부분 초보이기 때문에 옷이나 장비가 없으면 (빌려) 주기도하고....

제 베이스로 오면 알려 준다고.... 아니면 커피라도 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연락 두절....;;;;;;;

 

그래도 아주 가끔씩 입문에 성공하기도합니다.

대부분은 일년에 한두번이겠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걸 즐겁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해줍니다.

최근 영입에 성공한 집사람 친구 부부는 코로나와 베어스타운이 문 닫아서 안착은 실패 ㅠㅠ

 

 

친한 친구 중 한명이 가끔씩 아직도 보드가 좋냐고, 골프로 넘어오라고... 합니다..

그럼 전 보드가 늘 즐겁고 늘 새롭다고 대답합니다.

이젠 제가 겨울에는 약속 잘 안잡는 것도 이해합니다.

전 아직도 스키장 가면 늘 즐겁고 설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많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정말좋아합니다.png

 

 

같이 타던 사람들 중 보드 접은 사람은 참 많이 있습니다. ㅠㅠ

이제 애들도 많이 컸을테니 복귀해도 될텐데....

 

 

뻘글이기에 글에 일관성이나 관통하는 주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그냥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보드를 타고....

보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다 해보고 싶다는 정도..... ^^;;;;

 

ps. 헝글도 글 많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트윈불스

2023.05.09 10:22:43
*.39.41.151

슬램덩크 좋아합니다....^^;

뜬금포 죄송

GdayJun

2023.05.09 10:27:21
*.214.73.138

저도 슬램덩크 참 좋아합니다~

 

모든 댓글 환영합니다~^^

과체중보더

2023.05.09 10:26:06
*.108.9.4

저도 친구들중에 저만 타고.. 아.. 저도 접었군요.. 지난시즌에 한번도 안갔으니..

다음주 딸애가 태어나기에 ㅠㅠ 아마 당분간은 못갈지도요..

골프나 배울까 -_-?

GdayJun

2023.05.09 10:32:56
*.214.73.138

올시즌은 한 달에 한 번만 타시는 걸로 ^^;;;;;

 

제 친구중에는 겨울에 회사 상사나 동료들 부모님이 많이 돌아가시더라구요..

추운 겨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말 연초라 야근도 잦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청화

2023.05.09 10:32:54
*.38.27.29

보드는 사랑이죠

GdayJun

2023.05.09 10:33:35
*.214.73.138

이젠 생활이 된 것 같습니다 ^^;;;;;

흐르는강물처럼카빙도흐르듯이

2023.05.09 10:33:09
*.253.82.243

저도 이제 혼자 남았습니다 ㅋㅋ

GdayJun

2023.05.09 10:37:13
*.214.73.138

이젠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 남았습니다. ^^;;;;

예전처럼 시끌벅적하게는 못타지만 가끔 보면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혼자 타면 혼자라서....

함께 타면 함께라서 좋습니다. ^^

연구형

2023.05.09 10:35:50
*.101.64.201

보드가 타고 싶어요 ㅜ ㅜ

GdayJun

2023.05.09 10:38:40
*.214.73.138

저도요~

이 짤을 글에 쓸까말까 고민을했습니다....ㅎㅎㅎ

농구가하고싶어요.jpg

 

첨부

Firststep~!!!

2023.05.09 10:41:23
*.235.44.240

제 주변에도 접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타는거 자체가 좋은 사람들.. 보드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오래 타는거 같아요..

목표가 있어도 체념하게 되면 전부 관광화 또는 안타게 되더군요 보드는 참 할께 많은 레져고 노력만큼 결과를 얻는 스포츠인데 말이죠..

GdayJun

2023.05.09 10:58:47
*.214.73.138

저도 타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같네요.

보드 타는 것, 리프트에서 찬바람 맞는 것, 야간가서 조용한 리프트에서 달이나 별 보는 거, 스키장에서 커피 한 잔.... 등등

그러다보니 보드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게 된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이랬으면 좋았겠는데 이젠 거의 슬롭만 남아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SantaHarry

2023.05.09 10:51:35
*.136.135.60

저도 지난시즌 거의 10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같이 타던 친구들은 이제 골프를 치네요...

GdayJun

2023.05.09 11:03:51
*.214.73.138

그동안 못 타셨으니 앞으로 10년, 20년 타셔야죠 ^^

 

주위를 보면 보드 안타고 골프로 간 사람들도 있지만 취미 자체가 없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보드 타는 사람들은 비시즌에 다른 취미를 갖는 경우는 있어도요.

SantaHarry

2023.05.09 11:21:20
*.136.135.60

넵 30년 타봐야죠ㅎㅎ

원래 비시즌 친구들과 사회인야구하고 시즌에 보드였는데

결혼하면서 못하고 있다가 보드만 다시 시작입니다

GdayJun

2023.05.09 11:33:38
*.214.73.138

비시즌 사회인야구....

시즌엔 보드....

딱 좋습니다 ^^

 

이렇게 하는 사람 몇 명 있었는데.... 보드, 혹은 야구를 접어서 이젠 없네요....^^;;;;

 

山賊(산적)

2023.05.09 11:14:23
*.101.194.238

이 떡밥은 안물수가없죠ㅋㅋㅋㅋㅋ
0203시즌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내 영혼을 앗아간 취미입니다.
총각때 시작해서 시즌방 커플이 와이프가 되고 딸내미까지 같이 다니고 있네요.비록 딸은 스키어지만 그덕에 저도 스키 입문해서 맛도 보고.
아직도 스키장 가기 전날에 설레이는거..저만은 아닐테죠ㅋㅋ
보드가 싫어질 날이 오기나할까요?
20년을 탔고 앞으로 최소 10년은 거뜬하게 탈것같습니다.그후엔 기운이 없어서 못타게 될지언정 보드가 싫어서 접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영원하라 스노보드!

GdayJun

2023.05.09 11:28:32
*.214.73.138

떡밥이라뇨...... (쉿~!!!!)

전 처음에는 그다지 재미있는 줄 모르다가 어느 순간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결혼후에는 집사람과 계속 함꼐 즐기고 있습니다.

결혼안하고 계속 혼자 탔으면 저도 접었을까란 생각을 가끔하지만 아마 그래도 계속 탔을 것 같아요

스키어들 타는 것도 너무 멋있어서 스키도 배워보고 싶은데....

보드 타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스키입문은 늘 다음에 다음에로 미루고 있습니다 ^^;;;;;

전 보드 탄지 아직 20년은 안되었지만 앞으로 10년은 기본이고 20년이상 탈 것 같습니다.

날아라가스~!!

2023.05.09 11:23:52
*.38.86.214

골프가 더 재미있습니다.

판떼기질은 이제 재미라기보다는 뭐랄까....숨쉬기윤동같은거고...골프는 아직도 갈길이 머니...도전의식이 생기고...

GdayJun

2023.05.09 11:30:35
*.214.73.138

가스님이 어느순간부터 늘 골프를 예찬하시는 걸 알고있습니다.

전 비시즌엔 마실 자전거, 가벼운 트래킹 등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요넥스 미니 보드를 집사람에게 권해주셔서 그 뽐뿌질 가라앉히는데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jkingston

2023.05.09 11:26:15
*.151.4.43

눈팅러 댓글하나 답니다.

 

몇년 아들래미 보드 갈쳐놨더니, 이제 슬슬 카빙의 맛을 알더군요.

덕분에 저번시즌부터 저도 다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나 저나 다시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dayJun

2023.05.09 11:31:54
*.214.73.138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테크트리인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온가족이 함께 보드타는 걸 보면 너무 좋아보입니다~ ^^

o(º㉦º)o

2023.05.09 11:26:26
*.168.108.39

친한 친구들 10명정도 같이 시작했는데 결국 저만 남았네요..ㅎㅎㅎ

첨엔 서운했는데 이제는 혼자 아님 실력 맞는 사람끼리 소수로 타는게 더 좋더라고요.

타러가기전까지는 좀 힘든데 도착하면 리프트 타서 멍때리는 것도 좋고 슬롭에서 걍 내려오는 것도 좋고 간식먹는것도 좋고 

아직도 나를 설레게하는 보드네요

GdayJun

2023.05.09 11:41:10
*.214.73.138

처음 저 입문시켜준 친구는 이직 타이밍에 캐나다 한 달 다녀오더니 이젠 미련이 없다고 (결혼하면서) 접었고.....

전 주로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저도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지 2-3명, 많아야 4-5명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우르르 가려는 민폐 없이 리프트 하나로 올라갈 수 있고, 커피 마시기도 편하구요.

 

저도 아직 보드 타러갈 땐 알아서 일찍 눈이 떠집니다. ^^;;;;

soulpapa

2023.05.09 11:40:48
*.77.2.208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남쪽지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무주에서 보내고 다른곳은 원정차 시즌에 1~2번 정도 갔었구요...

그래도 입문 당시에는 시즌에 1~2번 정도 보드 또는 스키타러 가는 무리도 있었고, 제 절친들 또한 그랬었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저만 혼자 남아 있습니다.

몇해전에는 그냥 알고만 있던 분인데 몇분이 보더 처음타러 간다고하여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끼던 장비 2셋(보드복까지 포함 풀셋)을 기꺼이 선물도 했었지만, 그 분들도 2번 다녀오시더니 다음에는 소식도 안들리더라고요 ㅠ

그나마도 지금 남아 있는 자부심이라고 말한다면, 슬프게도 더욱더 유니크 해지고 있는 스포츠라는 것과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더욱더 즐기기 힘든 스포츠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정도일 듯 합니다.

친구 놈들도 한 때는 골프치로 다닌다고 난리를 치던데, 애들이 커가니 그것도 접는 것 같고 그나마도 미혼자는 아직 한달에 1~2번 필드는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최근에 제 마음을 보람있고 뜨겁게 만든건 시즌이 끝난 후 울먹이던 딸아이의 한마디 "아빠! 보드타고 싶다"

혼자였을 때도 즐거웠고, 동료가 있어서도 즐거웠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즐거운 보드는 저의 인생에서는 조연이 아닌 주인공인것 같습니다~

GdayJun

2023.05.09 11:54:03
*.214.73.138

남쪽지방이나 서울 서쪽 등 (제 기준) 2시간 이상 걸리는 곳에서 보드 타러 다니시는 분들의 열정은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거의 풀셋트로는 2개, 보드+바인딩은 2~3세트 정도 분출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았군요 ㅡ.ㅡ;;;; )

오래된 거고 안쓰는 거라 팔기도 애매하고...  입문한다길래 모두 기쁜 마음으로....

대부분은 자주 안가거나 접거나.... OTL

 

주위 사람들과 다르게 새로운 것에도 열정을 갖고 움직이게 해주는 원동력은 보드가 아닌가 합니다.

전 아주 안정적으로 타려고하지만..... 어쨌든 보드가 나름 익스트림 스포츠라 그런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저도 집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 즐겁습니다.

醉菊/취국

2023.05.09 12:46:15
*.80.87.147

02년부터 지난시즌까지 무주 시즌권자....

앞으로도 계속 될거같네요.

아직도 겨울이 기다려지고 설레네요.

뭐 파이프나 파크는 이제는 안가본지 오래되었지만

그저 슬렁슬렁 라이딩만 하는데도 그렇군요. ㅋ

GdayJun

2023.05.09 13:01:42
*.214.73.138

저도 앞으로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보드만 타도 즐겁지만...

지금도 아주 천천히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과 새로 배우는 것들로 인한 기쁨..

혹시 체력이 더 떨어지고 몸이 안 좋아지면 그에 맞게 타는 방향으로.....

파크, 파이프도 아주 많고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이젠 하고 싶어도 장소가 없어서.... ㅠㅠ

지금 상황에서는 라이딩만 주로 하게 되네요.

라이딩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알게되어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

이렇게 설레임을 갖고 사는 인생이 너무 즐겁습니다 ^^

카브짱

2023.05.09 13:17:15
*.245.53.81

늦게 시작했지만

이젠 매년 겨울시즌을 기다리는

보더입니다.

9개월은 눈으로 타고

3개월은 실제 눈으로 타고

이젠 해외 원정까지 생각하는 ....

GdayJun

2023.05.09 14:00:56
*.214.73.138

저도 비시즌에도 꾸준히 헝글 들어오고, 유튜브 등 영상 찾아보고 있습니다.

비시즌도 이렇게 보드 생각만하고 있으니...ㅎㅎ

 

해외원정 준비 잘 하셔서 새로운 즐거움도 맛보시길 바랍니다 ^^

 

쏨배

2023.05.09 17:50:47
*.247.147.132

뜨끔해서.. 댓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

올해는 용평에서 꼭 다시 보는걸로..

식순에 따라 레인보우 1,2,3,4를 순서대로.. 

 

p.s 그러고 보니 보드 안탄지가 3년이 넘었..ㅜㅜ

GdayJun

2023.05.09 18:57:46
*.77.200.167

올시즌은 세컨베이스를 어디로 할 지 아직 모르는데.....

용평을 적극 고려해보겠습니다.ㅋㅋ

 

참, 3년만이시면 모르실 수 있는 정보를 좀 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보드 타는 방법이 좀 바뀌었습니다.

1. 노즈는 짧게, 테일은 길게

- 턴의 시작을 더 빨리하게 해주고 턴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해준다는 합니다.

2. 바인딩 셋팅은 0도, 0도

- 발을 벌리거나 돌리지 않고 앞으로 하는 것이 토턴, 힐턴시 무게 배분을 같게 하는데 유리하여 균형적인 프레스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3. 앞발 마이너스, 뒷발 플러스 (ex. 레귤러기준 -9, +12)

- 평소 전철에서 쩍벌에 질린 많은 사람들에게 위 셋팅으로 타면 다소곳해보여서 특히 꽃보더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세가지 방법은 물리학계나 심리학계에서 다수의 논문 없이 검증이 거의 끝났다고 봐야하는 상황이니 적극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히루루크

2023.05.09 21:39:15
*.139.21.142

젊을때 기술 다 까먹을까봐 애들 유아기때 일부러라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스키장가서 한타임씩이라도 탔는데 이제 애들이 커서 같이 다니니까 꿀맛이네요 애들 덕분에 저도 어릴때 타던 스키도 타고 매년 보드장비 사서 야간 한번씩 가서 조지고.. 매시즌 새 장비 사고 설레고 애들이랑 스키타면서 즐겁고 겨울이 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보통 가족이 함께하지 않으면 뭐든 접게 되는것 같긴합니다

GdayJun

2023.05.10 08:40:24
*.214.73.138

네~ 맞습니다.

물론 시작은 어려움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도 하지만...

함께 해야 오래 할 수 있고,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취미를 맞춰주고 이젠 제 라이딩 파트너인 집사람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집사람이 가끔 헝글을 봐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 )

물러서지마

2023.05.10 08:59:37
*.223.45.175

이 떡밥글을 이제야 보다니.
만 30세에 시작해서 만 44세까지
3040대 청춘을 보드에 다 바쳤지만
후회가.전혀 없을만큼 지금도 보드가 저도 좋습니다. 실내스키장 사라지고 나서 비시즌 낙이 없어진게 너무 슬프네요.
절 입문시킨 친구랑 2021년도까지 같이 다녔는데 시즌권 사주고 숙박도 다 잡아줘도 이젠 귀찮다고 안온다네요...

GdayJun

2023.05.10 09:22:38
*.214.73.138

떡밥글이라뇨.....? 그냥 비시즌에 편하게 쓴 글이죠...ㅋㅋ 

그러게요... 그리운 웅플~ ㅠㅠ

예전엔 혼자 타는 것이 편했고, 어느 순간 혼자타면 어색하다가....

이젠 혼자 타도 좋고, 같이 타도 좋고, 보드 타도 좋고, 구경만해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시즌권과 숙박 제공이라니..... ㅎㄷㄷㄷ

마초드래곤

2023.05.10 15:45:04
*.224.211.9

진심이 느껴지네용~^^ 남들보단 좀 늦게 발들여놨지만, 나도 아직은 겨울이 설레고 기다려지네~ 특히 파크, 파우더 맛을 알고난 뒤엔 더... 몇년전부터 지금의 건강함이 노년까지 쭈욱 이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가 고민인데 작은 경험치지만, 무리한 운동은 안하니만 못하고, 적당히와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단걸 조금씩 깨달음^^;; 그러니 관절관리 잘 하시고... 박반장님 티오가 꽉차서 핫코다 함께하고픈 마음 굴뚝같지만 다음기회를 봐야할듯~^^

GdayJun

2023.05.10 15:57:04
*.214.73.138

보드엔 늘 진심입니다.ㅎㅎ

저도 이 좋은 보드를 조금 더 일찍 보드를 알았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보드를 알게되어 인생이 더 풍요로워진 것 같아 좋습니다.

저도 군대이후 무릎이 고질병이라 늘 살살 운동하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드 타면서 흥분하면 아무생각없이 자연스럽게(?) 무리하게 됩니다.ㅎㅎㅎ

참, 곧(!!!!) 있을거라 믿는 다음 기회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

진격의대인

2023.05.11 12:21:56
*.163.189.71

저와 99% 같은 마음이시네요~

좀더 빨리 20대부터 이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쉬워만 하기에는 앞으로 어떻게 이 즐거움을 배로 즐길수 있는 지

고민하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해서, 비시즌에 런닝, 마라톤, 자전거, 등등 몸만들기에 진심이 되더군요.

 

저주받은 운동신경 탓에 잘타지는 못타지만, 지빙, 킥, 파이프, 게이트, 카빙, 모굴 등

다양하게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번시즌은 즐김이 아니라 과욕이 앞서 1월초 쇄골골절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플레이트를 박은 채로 4주만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발바닥의 느낌은 정말 감동적이었죠.

시즌방에 와서 사람들 만나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설렘 그 자체이며

이로 인해 내가 얼마나 스노우보드를 좋와하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40 중반 넘어서부터는 오래 타고 길게 타는 것보다, 한런을 타더라도 집중 해서 슬로프 환경과 지형지물과 교감하며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단조로운 슬로프보다 다채롭고 산다운 뷰를 가진 슬로프를 선호하다 보니,

자연스레 파우더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 깊은 파우더를 찾아 다니는 백컨트리도 즐기게 되었죠.

 

이러한 변화를 통해 만나게 된 인연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들이기도 하죠.

 

제 사부님께서도 여러번 박반장님 말씀 많이 하셨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비긴스에서 함께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시즌은 1월초에 아쉽게도 쇄골이 골절이 되었지만,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GdayJun

2023.05.11 12:45:12
*.214.73.138

에고... 쇄골 골절 ㅠㅠ

 

어릴 때는(?) 스키, 보드는 돈 많은 사람이나 하는 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접한 건 20대 후반... 제대로 탄 건 30대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운동신경이 별로라 배움도 느리고 연습 많이 해야 그나마 조금씩 나아집니다.

이런 느림과 둔함, 그나마 다양한 것들 해보려는 성향이 계속 질리지 않고 보드를 타게 된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자연설에서 타는 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눈이 많은 곳으로 원정도 가게되고...

이젠 슬롭 밖에서도 타고 싶어지고.....

아직 해보지 못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보드는 계속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얼른 함께 할 기회가 오면 좋습니다. ^^

 

쾌차하셔서 이번 시즌은 완벽한 몸으로 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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