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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년전 오늘 귀빠진 구글쿨입니다.
축하 좀 해주세요 ㅜ_ㅜ
엄마한테 미역국도 못 얻어 먹;;;;
새벽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딱 이틀째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전 수영을 못하는데,
이 나이에 수영도 못하냐는 여친님의 구박에 못이겨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영 강사분....-_ -
의욕이 넘치십니다.
첫날인 어제
음파~ 음파~ 부터 시작하여 발차기를 가르친 후
스티로폼-_-같은것 붙잡고 50m 레인 왕복을 수 차례 시키시더니
둘째날인 오늘은 50m 레인 왕복 수회 반복 후
팔 젓기를 가르치시더군요.
한달 안에 평영 자유영 접영 잠영 등등
죄다 마스터 시켜줄 기세입니다 ㄷㄷㄷ
-_ -;;;;
뭐 암튼.
어제.
대학 동창 두녀석을 만나 간단히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그제 밤, 잠을 거의 자지 못한지라
너무너무 피곤했던 참이었는데
간단히 청주나 두어병 비우고 오려고 했는데
결국 막걸리까지 푸게 되어
떡실신 일보직전 상태에서 귀가하였죠 -_ -;
전 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꽐라가 되면 집에 걸어오려는 습성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젠 엄동설한에 눈밭을 애지간히도 훑고 다녔던 듯 -_ -;
새벽 수영을 갔는데...
아직도 뱃속에서 출렁이는 청주+막걸리가
자꾸 세상 빛을 보고 싶어 하더군요.
음파 음파 해야되는데
자꾸 음웩 음웩이 나오려는게...
우주에선 무중력상태라
트림을 하면 뱃속의 음식이 죄다 나온다던데
딱 그런 기분... ㅜㅜ
아 식도 쓰라려요.
여친님 모닝콜이 아주기냥 ㅜ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ㅋ
감사합니다 ㅎㅎㅎ
다행히 잘 참았어요 ㅋ
두 판 ㅜㅜ
한판은 이미 넘었고
두판'째'네요 ㅠㅠ
아 슬프다.
감사합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
정말 빡세요 ㅜㅜ
이제 이틀잰데 ㅜㅜ
섹시한 수영복이랑 물안경이랑 풀셋으로 다 받았음 +_+
감사합니다! ㅋㅋ
저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 기냥 열심히 하고 있을 뿐 ㅜㅜ
그렇게 드시고 새벽이 일어나 수영장을 가신게 대단한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