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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 마지막주 5박6일 일본원정 계획 중입니다.
인원 : 3명(남자)
보드경력 : 멤버모두 10년이상
해외원정 경험 : 루스츠 2회,앗피 1회, 침블락 1회
차량렌트 : NO
백컨트리 : NO
오프피스테 : YES
일행모두 해외원정때에는 오로지 파우더, 오프피스테만 노리고 다닙니다.
해외원정 나가면 슬로프는 세번이상 타지 않습니다.
아침땡보때 몸풀기 눈상태 확인, 비클맛 볼겸 한두번 타는 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잘타는건 아니고 이게 재미있어서 어느순간부터 매년 해외를 나가고 있습니다.
니세코 유나이티드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너무 사람이 몰릴거 같고, 파우더가 있어도 눌려있거나
컨디션이 별로일거 같아 고민 중입니다.
중경사의 트리런은 괜찮지만 급경사의 트리런은 실력부족으로 아직 미흡합니다.
나무가 없는 급경사 파우더존은 거침없이 내려갑니다.
고원느낌의 광활한 쌩파우더존, 너무 촘촘하지 않은 중경사 트리런존 이런느낌의 리조트를 찾고있는데
몇날을 찾아봐도 감이 안잡힙니다..ㅠㅠ
백컨트리는 아직 계획에 없어 장비도 준비 안된상태라 리조트에서 허용한 아웃바운더리 내에서만 즐길 예정입니다.
근처 편의시설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전투보딩이라 저녁먹고 씻고 빠른취침, 조식먹고 땡보...
어느 리조트를 가야 이거지!!! 괴성을 지르며 탈 수 있을까요..
이 목마름을 해결해줄 귀인이 계실까요..제발 ㅠㅠ
후라노, 키로로쪽으로 검토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키로로 : 정상에서 요이치 산쪽으로 하이크업 - 나무 없는 파우더존을 만나실수 있고, 스키장 정상부로의 활강이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쉬운편입니다(물론 하이크업시 기본 위험은 감수하셔야합니다만) 키로로 스키장 주인이 바뀌어서 신고시스템은 없어졌으나 리조트 가격이 사악해진 편입니다.
후라노 : 가격은 북해도의 여러 리조트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프리미엄 존 하이크업시 나무가 없는 파우더를 즐기실 수 있으며(길이는 짧은편), 리프트-곤돌라 라인 등지에서 파우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단조롭게 느끼실 만큼 코스는 쉬운편이라 초급자에게 적당해보입니다. 후라노 역 인근 상점(신후라노 프린스 호텔에서 유료 셔틀버스 운행 편도 300엔 / 택시 편도 2만원 수준)은 굿찬에 비해 매우 저렴해서 가성비는 제일 좋다고 느꼈습니다.
렌트를 안하시면 사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아사히다케 쪽이 좋다고는 하는데 저도 아직 그쪽 경험은 없는지라 아는 범위내에서 끄적여봤습니다.
별도 비용 지불은 없고, 기상상황과 설질, 눈사태 가능여부에 따라 열고 닫히는 존입니다. 그렇게 많이 올라가는 편은 아니고 2-30분 정도면 다 올라갔던거 같습니다. 정상부에선 대략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니세코도 스키장이 여러군데라고 알고있는데..그중에 어디를 가장 추천하시나요?
전 원정이 처음이고 파우더 맛보고싶어요(트리런X, 본문 중 나무없는 광활한 파우더...)
루스츠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