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장비 내지는 막보드 셋으로 보딩을 즐기는 초보 보더 입니다.

올해부터는 제대로 함 배워보려고 큰맘먹고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쇼군+플라이트 미그+말라뮤트 일케 구입을하구나서,

인제 훨씬 잘탈수 있겠지하는 기대감을 잔뜩안구 휘팍으로 날라갔습니다.

근데 이게 우찌된일인지 왼쪽으로 가고싶은데 오른쪽으로 가버리고,

걸핏하면 역엣지 걸려서 굴러댕기거..^^:

이틀동안 무지 무지 넘어지거 굴러댕기다 왔습니다.

역시 장비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는게..  몸의 상처가 말해주네여^^

렌탈장비로 탈때보다 더 타기가 힘들었다는..

현실력에 과분한 장비구입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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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몰라유

2004.01.05 14:59:43
*.217.75.92

ㅋㅋ.. 저도 동감..-_-;; 초보가.. 시퀀+말라+카본.. 으로 딱 하고 처음 보드장에 기대감으로 갔죠..두근 두근..
그러나.. 맘과는 달리 멋대로 달리는 시퀀스.. 멋대로 걸리는 역엣지...-_-;; 온몸의 뻐근함을 남기고 첫날 숙소로... 새 데크는 상처뿐 -_-;;
하지만.. 언젠간 뭐... 제몸에 익숙해 지길 바라면서...-_-;; 친구놈은 시퀀 타보더니 죽인다고 하더만..도통..아무 느낌 없다는..
걍 그래도 뿌듯하기만 하네요..푸푸..

shock

2004.01.05 15:04:29
*.104.39.105

아~~ 대략 다 그렇군요.
같은 아픔을 느끼신분이 계시다니..
전 첨에 고장난줄 알았슴다.
계속 타다 보면 언젠가는 말잘들어주겠져.

덩그러니

2004.01.05 15:07:36
*.40.65.189

아~ 비싸다~ 이말 밖에는...
럭셔리보더~~~

열심보더

2004.01.05 15:24:02
*.144.184.30

상급 장비들 첨엔 다 다루기 힘들죠..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타시다보면.. 이넘이 점점 내몸에 길들여진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실제로는 몸이 길들여지는거겠지만요...)
그렇게 열심히 타시다 보면... 어느순간 길들인 순한 명마 처럼 척척 말잘들을겁니다.
우선은 시간을 두심이....

기리™

2004.01.05 16:08:31
*.69.34.42

우앙.. 나도 언릉 사고싶다.. ㅜ.ㅜ
조심해서 타세요...

노브

2004.01.05 16:43:23
*.61.198.218

어제저도 쇼군 첨으로 타봤습니다...참고로 제데크는 코드입니다...죽이더군요 쫙달라붙는 그느낌이란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빨리돈모아서 쇼군살려고 합니다....장말좋더군요..

Phantom

2004.01.05 17:35:58
*.246.133.209

역엣지라..ㅡ.ㅡ
조금 고생하시면 될듯 하네여... 글구.. 바인딩 셋팅에 따라서 역엣지가 더 걸리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여..

푸른소마

2004.01.05 23:43:20
*.213.234.95

저도 베이직턴만 겨우 하는 실력으로 살로몬 데크중 가장 하드하다고 하는 Pact 구입해서 타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역엣지에 걸린 적도 있지만 그렇게 컨트롤이 힘들어졌다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토우턴이 생각과 달리 느리게 반응하고, 불안하고 했었는데..
그건 바인딩 센터를 제대로 맞추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바인딩 하이백 각도도 앞으로 조금 숙였더니 훨씬 낫더군요...
쇼군이 얼마나 하드하고 님이 얼마나 초보인 줄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연습하시고,
장비 셋팅을 제대로 맞추어 준다면 충분히 적응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푸른소마

2004.01.05 23:45:54
*.213.234.95

지금은 너비스턴 연습중...ㅎㅎ 아직도 엣지로 타지 못하고 베이스로 눈 쓸고 다니네요..
빨리 연습해서 제 Pact 성능을 충분히 발휘시켜 줘야 할텐데...
불쌍한 내 Pact.. 천하명검으로 태어나 부엌에서 무우나 써는 칼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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