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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신교대 수료식때 은성이를 보고
이번엔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는
가평 야수교로 가서 은성이를 보고 왔습니다.
교육 동기생들이 전부 외출을 하는 날이라
부대 앞은 많은 차량으로 붐볐습니다.
대략 8시간의 외출 허용시간.
갈 곳은 가평일대가 전부라서
면회를 오기 전부터 어디를 가야 좋을까
여기 게시판에 문의를 하기도 했죠.
그렇게 얻은 해답은 자라섬.
일단 자라섬에 가기 전에
은성이가 조교들에게서 얻은
맛집 정보가 있다고 해서
볶음 짬뽕을 먹으러
가평군청 근처 식당엘 갔습니다.
오오오!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짬뽕 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맛이랄까
- 사실 볶음짬뽕은 처음 -
한입 먹자마자 맛있다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는 은채가 한 말이
"아빠가 짬뽕 맛있다고 하는거 처음봐" ㅎㅎㅎ
점심을 먹고 자라섬으로 이동
연휴가 끝난 평일이라 한산하더라구요.
캠핑장을 지나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그곳에 차를 세우고 테이블을 세팅. (노트북, 게임기.. -_-)
차려놓고 보니 군인 면회를 온 게 아니라
그냥 한가롭게 소풍 온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진짜 자대로 갈텐데
도대체 어디로 가게 될지....
궁금함보다는 그저 막연한 걱정이 계속됩니다.
오늘 아침엔 꽤 쌀쌀했어서
이녀석 있는 곳은 더 추웠겠지 싶더라구요.
에효.....
암튼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면 좋겠어요.
참. 은성이 대형반이래요. ㄷㄷㄷㄷㄷ
네 맞아요 예전 게임 중에 포트리스 멀탱과 닮았어요
포는 따로 운용하는 군인이 있어요
운전병은 그냥 운전만 하죠ㅎ
진짜 소풍같이 보여요 ㅎ 막짤은 사단장님 포스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