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마다 좀 다를수는 있지만..
일단 저는 오른손, 오른발잡이이고..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서핑 다 왼발이 앞으로 가는 레귤러이지만, 킥보드만큼은 이상하게 오른발이 앞으로 가는 구피가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위에 저 같은 사람이 은근히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저도 그래서 이걸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기본적으로 두다리를 다 올리고타는 보드류들은 뒷발이 중요하기에 자신의 주력발이 뒤로 가는게 더 컨트롤이 잘 되고 편하게 느끼는 것 같고,
킥보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한발을 올린 상태로 다른 발로 밀면서 가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중심이 되는 버티고 있는 올린 발이 더 중요하기에 주력발이 앞으로 가는게 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
그래서 자녀분도 킥보드는 구피로 탄다고 하셨지만, 막상 스노우보드는 레귤러를 더 편하게 느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자녀분이 어린 것 같으니 다른 분들 말씀처럼 양쪽 다 태워보시면서 더 편하게 느끼는 스탠스로 결정하게끔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맞네요. 저도 우투우타우축에 레귤러이지만, 야구선수들 중에도 우투좌타/좌투우타도 많은걸 보면 다 자기만의 편한 방향이 다른거 같아요. 다행히 보드는 구피로 타는데 불리한게 하나도 없으니, 양방향 다 타보고 좀 더 크면 자기가 정할 수 있겠죠. 라이딩은 몰라도 나중에 트릭 가르쳐줄때 서로 헷갈리고 말이 엉킬까봐 그랬는데요... ㅎㅎ 위에 댓글들처럼 오히려 스위치 라이딩도 잘하게 되는 장점도 있겠죠.
처음이고, 아이라고 하시니 오히려 양쪽으로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스무스한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