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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하나..

조회 수 426 추천 수 0 2011.01.04 20:52:01
강원도 모처에서 상주하면서 저녁마다 헬쓰장
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웨이트 하는 기구 쓰려는 남자분께 5kg짜리 추 좀 써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었고, 이분은 여자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신기했던지 운동마치고 저에게 말을 걸며 인사를 나누게 되었죠. 보드타면 한수 가르쳐 달라며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는데, 둘다 손에 핸펀을 딱 쥐고 있던터라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느낌에.. 작업같긴 했는데, 첨보는 사람에게
뜬금없이 유부녀란 말을 하면 너무 어이없어 하실 것 같아 그만뒀더랬죠.
이 일 후로 이분 하루에 한 번 정도 문자 주십니다. 그저 문자 씹기도 그런게 운동가면 시간대가 마주치니, 넘 *까기도 그렇고, 자꾸 받아주자니 상대방을 자꾸 착각하게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어느 포인트에 유부녀라고 말해야 할 지 참 생뚱맞구... 신랑한테 말했더니
막 웃으며 '차도 한 잔 얻어먹고, 맛이는 것두 사먹구 해.'라는데..그건 아니잖아요...
다들 솔로보딩 어쩌구 하지만 저야말로 쏠로보딩에 쏠로리빙이라 그런지...
상대방에게 결례하지 않고 이 상황을 정리하는 법 없을까요...
물음표 없으니까 기문답은 아니고.. 그냥 푸
념이라고 억지부려 봅니다아~
엮인글 :

처음온너구리

2011.01.04 20:56:13
*.234.198.42

답답하네요.. 이런건 칼같이 정리해야죠. 그상황에서 그남자생각해주고있다는게 너무나 답답하네요

시가있는풍경

2011.01.04 20:57:03
*.27.148.172

직접 대놓고 말을 못하겠으면  은근슬쩍 간접적으로 아  신랑 밥해줘야 하는데 라고  혼잣말을 해보세요 ㅋ

슈팅~☆

2011.01.04 20:59:17
*.103.83.39

운동마치고 가실때 혼자 말처럼 하세요~

 

" 아 오늘 신랑이랑 밖에서 밥먹기로 했지?"

 

이러면서요..

미남이십니다

2011.01.04 21:06:43
*.173.9.76

처음부터 작업 느낌을 받았다면 그때 확실히 잘라야 서로를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고민녀

2011.01.04 21:25:57
*.106.157.113

제가 이쪽 직업군이라 운동하면서 사람들을 워낙 많이 만나는지라, 초면에 저 유부녀인데요.. 하는 것도 넘 주제넘은 것 같았어요.. 상대방은 그냥 보드나 함 타자 그랬눈데, 혼차 착각하고 ** 이네.. 할 수도 있잖아요.
여튼, 잘 마무리 하도록 하죠. ㅜㅜ

라쿤라쿤

2011.01.04 22:12:30
*.5.19.187

나중에 상대방 남자분이 뭐하시냐거나 약속 있으시냐는뜻의 문자를 보내시면 신랑과 마트왔다는둥 신랑과 저녁먹는다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

원후

2011.01.04 22:29:11
*.227.161.64

아니면 나가실때 전화하세요 남편에게 ㅋ
남편~~ 오늘 뭐먹을까 ?? 뭐사갈까?? 이러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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