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까지는 스키타다가 올해 첨으로 보드를 접해 보고 '이거다'싶어서 과감히 나만의 장비를 갖게 되었슴돠... 한참을 고민한 끝에 장만한 나의 사랑스런 장비들... 보고만 있어도 차오르는 벅찬 감동이란... 제 장비를 소개합니닷~~~
1.데크-02~03 토드 리차드(28만)
모 샵에서 28에 나왔을 때 질렀슴돠.. 솔직히 살때 고민 많이 했슴돠.. 과연 내가 이 좋은 데크를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싶어서.. 결론은 대만족임돠.. 렌탈보드때는 못느꼈던 그 탄력이란.. 물론 렌탈 보드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우습지만은 비교할 대상이 렌탈보드밖에 없는지라... 박쥐가 날아다니는 카리스마 있는 그래픽도 딱 제 스타일이구염.. 보드 탈때 일부러 눈 치우고 탄다는..ㅋㅋ
2.부츠-03~04 반스 다니엘 프랭크 265(21.6만)
첨에는 산체스나 비셔스 보아 살려구 샵에 갔었는데 제 발과 궁합이 잘 안맞더군요... 그 압박이란.. 제가 발볼이 태평양이라서리.. 그러다가 딱 하나 남은 다니엘 프랭크에 손이 가더군요.. 별 생각 없이 함 신어봤는데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듯한 두근거림이란.. 바로 이거다 싶었슴돠.. 다른 상급 부츠들 보다는 소프트한데 또 잡아줄때는 확실하게 잡아줍니닷.. 뒤꿈치 발가락이 놀지를 못하게 하네요 ㅋㅋ.. 요거도 대만족이었슴돠.. 한가지 단점이라면 땀인지 물인지는 몰겠지만 라이딩하고 나면 양말이 다 젖네염.. 그거 빼고는 아직 단점은 발견하지 못했슴돠
3.바인딩-라이드 spi 라지(빨강)(18.5만)
spi 빨간색.. 요거 무쟈게 이쁩니닷.. 샵가서 첨으로 제 눈길을 끈게 바로 요놈이었슴돠.. 데크하고 결합하니깐 더 이뻐보이구염.. 부츠가 뚱뚱하기로 유명한지라 라지하고 딱임니다.. 라쳇 안채우고 끼우기만 해도 어느정도 고정이 되는.. 부츠랑 궁합 환상임니다.. 잡아주는 것두 잘 잡아주구염.. 근데 다른 바인딩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듯 합니다.. 쫌 무겁네염.. 고거 빼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구성도 좋아보이네염
이상 정말루 허접한 장비 사용기였슴돠... 제 첫 장비라서 비교대상이 없는지라 좋은 얘기만 나불거린거 같네염.. 그런 고로 딴지 대환영임돠~~~ 이상 허접 사용기 마칩니다... 남은 시즌 즐보딩 하시길...^^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