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휘팍에 올들어 가장 추운 24일 와서 26일까지 있었는데요.
24일은 정말 추웠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고, 설질도 그런대로 괜찮아서,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수요일 곤돌라 중지, 금요일 콘돌/호크 리프트 잠시 점검하는 등의 문제는 있었지만, 다행히 제가 탈 동안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 차가 디젤차여서, 만일에 대비하여 강원도에 있는 횡성휴게소에서 기름을 채웠습니다. 수요일 밤에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갔고, 아침에 모터는 돌지만, 연료 공급라인이 얼었는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결국 근처 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여, 한 20분 동안 예열, 시동 시도, 실패, 대기를 5-6회 반복한 끝에 다행히 시동이 걸렸습니다. (카센터 차가 거의 왔을 때, 모텔 사장님 말씀이 이 부근에서는 보험 서비스 불러도 이런 문제를 지원 해준다고 합니다.) 기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마지막에도 안 걸렸으면, 카센터로 차를 끌고가서 온풍기로 차 전체를 녹여야 하고 비용은 20만원 정도 들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강원도라도 휴게소는 일반 동절기 디젤을 사용하고, 이와 같이 추운 날에는 마을에 있는 주유소로 가야 혹한기 디젤을 주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일반 동절기 디젤의 어는점은 영하 17도 근처라 합니다. 저와 같이 오래된 디젤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 외 예열플러그의 노화등이있겠지만 시즌전에 연료필터만 가시더라도 이런경우기 상당히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