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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고난건 아니구 아버지 께서 보더 타신지 좀꽤 됬는데
대충애기 들어보니깐
알파인 스키..? 타시는분이 부디치고나서 그냥 빠르게 도망간다고 하더라구요.
사과는 하고 가야하는데 정상 아닌가요?
아버지가 근육통 호소하시고 계속 허리 아프다고 하는데..
뭐 저도 별로 가진 않지만
스키어가 그런 매너로 탄다는 자체가 기분이 나쁘네요
알파인 스키어들 조심하세요
내가 당신들 노리고 있을테니깐
내가 제대로 복수해줄께요
진짜 아버지 쓰러져있는데 사과도 안하고 그냥 냅따 도망가더라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깐 고의로 친게 아니라
일부로 치고 도망간것 같은데
이글보고 찔리는 알파인 스키어분 사과좀 하시죠잉
새벽에 부디치고 본사람없어서 증인 없지만
진짜 자신의 가슴에 손을 놓고 양심의 가책좀 느껴보세요
사과정도는 하고가야 괜찮은데
그냥 다시 일어나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는경우는 뭡니까 대체
살인이나 마찬가지인데
지산에서 스키 타시는분들 다들 내표적입니다 ^^
진짜 매너 로 타는데도
사과 안하고가는분들 가끔있더라구요
저도 초보때 팔 골절 될뻔했었죠
진짜 저 한번치고가면 그인간 스키 그자리에서 작살 냅니다
저도 며칠전 지산에서 6번슬로프 타는데 전 숏스키타는데 턴완성하고 다음턴준비할려는데 8시쪽에서 제왼쪽부츠를 가격하더군요.. 그분은 2바퀴구르시던데.. 솔찍히 제가 받힌 입장이었지만 오른쪽으로 턴하던터라 왼발엔 힘이 안실려서 넘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상대가 더 다친듯보여 2~3미터를 등산해서 괜찮으신지 움직이실수는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분 저를 보더니 오만상을 찌푸리시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도 제가 그시간에 그위치에 없었으면 그분도 안넘어지셨을텐데.. 하면서 도의적으로 죄송하다고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랬더니 그분 바로 리프트까지 오셔서 인상을 쓰면서 저를 부르시더군요.. 서운하다고.. 저때문에 2바퀴굴렀는데 미안하다 한번하고 가냐고 하던데 솔찍히 제가 받힌사람인데 어이가 없긴 한데 말을 들어보니 자기가 받혔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싸움나기 싫어서 죄송하다 6번하고 갔습니다
리프트올라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저는 오른쪽으로 턴하고 보드는 왼쪽으로 턴하느라 둘다 자기 진행방향으로 시야를 둘때 부딛힌것 같더라구요.. 즉 상대방은 안보이고 자신은 받힌걸로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분이 생각하기엔 자신이 받혔다고 생각할수있겠지요 전 고속카빙으로 갔고 그분은 슬라이딩턴으로 서로 아주 우연히 부딛힌것 같습니다.
암튼 그 둘간의 느낌이 상반되는 이유는 보드와 스키의 회전반경과 진행라인이 다르기때문에 그런듯싶습니다..
저도 생각할수록 아찔하긴한데 전 그 보더분이 전혀 보이질 않았거든요.. 항상 방어스킹하는 저이기에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글쓰신분의 아버지도 아마 이런경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스키어는 자신이 받힌걸로 생각해서 그냥 내려갔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멈춰서 상대방의 상태를 확인해야하는건 필수로 해야하는건데 그 스키어는 매너가 없네요
아마 한두번오는 렌탈족인듯..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빌어요..
총으로 쏠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