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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얻고자 작성합니다..!
24년 1월13일 보드입문(바로전향각으로 시작) > 42/36도 60스텐스(레귤러)
2주동안 정말 쉴새없이 매일 8~12시간정도 연습했습니다.
1주일이 넘어서고 부터 뒷발 무릎오른쪽이 아파오기 시작(안으로 넣어타는것땜에 그런거같은 느낌)
그 뒤로 부터 앞발 슬개골/무릎뒤(인대) 까지 아파오기 시작 (힐엣지세우고 범프탁탁 걸리면 통증호소..)
아마 전경으로 쏠려서 그런거같은 느낌..
결국 2주동안 연습후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2주동안 치료하면서 쉬다가
2월 10일에 복귀했습니다 (36/30도 60스텐스로 변경) 그로부터 오늘까지 4번 다녀왔는데
앞발은 괜찮아졌는데 이번엔 뒷발이 쪼그려 앉는것도 안되고 (의사선생님이 무릎에 물차기 시작했다함)
자세 문제는 토턴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힐턴으로 진입시 관절따라오지못함/어깨 따라오지못함 / 엉덩이 빠져나옴
흔히들 처음에 겪는 현상인거같은데..
무엇을 따로 연습하거나 해야 무릎이 아프지않게 탈수있을까요ㅠㅠ?
완사에서 기울기로 타시는 연습을 하셔야겠습니다.
다운이나 자세를 낮추는 것 보다도 기울기만으로 카빙이 작용한다는것에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데크에 가해지는 프레스가 전혀 없이,
상체가 떨어지고 그냥 데크빨로 끌려가시는 느낌인데요.
아니면 그냥 덕으로 타시는게 좋겠습니다.
또 아니면 전향으로 덕처럼 카빙하는것도 좋습니다.
아픈것보단 낫죠.
스탠스나 세팅이 문제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는 54~64까지 바꿔도 큰 문제가 없어서 동의할수 없네요.
아프다는 것 = 잘못타고 있다는 것.
이라고 생각하시며 주의하고 타셔야겠습니다.
아프기 시작할때 의심하고 기초부터 교정해야 오래오래 탑니다. 아픈데 무시하고 계속 고집하면 탈 납니다.
지나가다가 딱 제가 지난 시즌까지 겪었었던 건이라 그 아픔을 알기에 몇마디 남기고자 합니다.
첨부해 주신 시진만으로 유추해 보자면,
1. 토턴에서 높은 BBP 자세는 어느정도 나오시는것 같은데 다운과 외경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데크의 엣지를 세워 땅을 짚고 계십니다. 이 자세가 제 경험으론 모든 하중이 뒷무릎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에 무릎도 바인딩 각도대로 굽히신게 아니라 안쪽으로 완전히 잡으신 상태로 보여지는데, 그러면 무릎에 더 무리가 갑니다. 우선 다운과 외경이 익숙해 지기 전에는 절대 땅을 짚으려고 하지 마세요..
2. 힐턴에서의 저 자세는 골반이 펴진게 아니라 골반이 아예 접히지 않은 자세입니다. 보시면 골반이 노즈쪽이 아니라 데크쪽으로 접혀져 있고 머리만 노즈쪽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덕으로는 나쁘지 않은 자세로 생각되는데, 발은 전향으로 되어 있으니 밸런스가 안맞는 겁니다. 전향에서는 엉덩이가 테일 쪽으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3. 저 자세는 극전경입니다. 보시면 엉덩이가 거의 앞다리쪽에 위치하고 뒷다리는 거의 펴진 상태입니다. 차라리 여기에선 골반이 풀리긴 했지만, 접혀진 상태이긴 합니다. 보통 이러면 테일에 제대로 프레스가 못 들어가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저 상태로 BBP 구간 없이 바로 토턴이 들어가다 노꼽이 일어나기 가장 쉬운 자세입니다.(하체는 힐턴이 진행중인데 상체는 토턴을 하려고 하면서 데크가 반대로 휘어지며 바로 날라갑니다.. 제 경험입니다. 특히 조심하셔아 합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약간 시간을 두고 강습이나 주변 고수분들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완사에서 전향각의 기본 자세를 먼저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올해 강습을 받고 나서 무릎 접는 방항을 바꾸고 나니 드디어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으론 뒷다리의 무리한 안쪽 접기가 무릎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가졌던 지나가던 하수가 몇마디 적어봤습니다..
저도 무릎 통증으로 고생한 1인으로 조언 드리면 덕으로 25년 타고 전향으로 3년 타니 우측 무릎이 아작이 나더군요 뭐 나이 먹어서 그런 것도 있고. 근데 덕으로 탈 때는 한 번도 무릎이 아픈 적은 없엇고 나이 먹어 전향으로 타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골반을 열고 자세를 낯추기 위해 무리하게 우측 무릎을 구부리면서 내회전 시키면 어쩔 수 없이 손상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일부러 양측 무릎을 붙이는 자세를 안하면 안 아플것인가? 제 생각에는 바인딩 각도대로 열어주고 타도 무릎에 들어가는 힘 자체가 구부려지면서 안으로 틀어지는 힘이 발생함으로 당장 안아프더라도 오랜시간 반복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리라고 생각됩니다. 한국 라이더들이 멋있으나 따라하다 무릎이 아파 일본 라이더들 유튜브로 보니 그렇게 고각으로 안타고 무릎 모으고 타지 않는 것 같아 각도도 27/3도 정도로 낯추고 덕도 아니고 전향도 아니게 타니 나름 재미도 있고 무릎도 괜찮더군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안아프고 타면 좋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전향스타일은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아예 알파인으로 가거나 아니면 완전한 덕 스타일로 가시던지 그래도 전향 스타일을 하고 싶으시면 저각으로 놓고 일본 카빙 스타일로 타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스텐스를 줄입시다..........
175키에 54도 빡시든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