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 한시즌을 책임져줄 RCM社의 jupiter모델을
간략하게나마 프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__ )
시작하기 앞서
하도 주변에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주 간략하게나마 프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만.
라이딩 기간이 부족하기떄문에 많은 정보를 적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냥 이런덱도 있구나....라는 느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jupiter는 rcm의 최상급 모델입니다만
일본내에서의 소가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입 원가의 차이로 국내에서는 다른 수입되는
여성용 모델의 diana, 남성용 모델인 madex, apollo보다는
약간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만.
이또한 타산이 안맞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다른 분들의 오더를 제외하고서는
현 시점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수주용으로 입고된 한장만이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점때문에 구매를 한것도 사실임-.,-;;)
사이즈 또한 실 판매가 되는 제품은 161cm로 제작이 되지만
제가 가진 모델은 162사이즈로 구성되었습니다만.
apollo의 경우에도 트윈팁모델과 디렉셔널 모델이 1cm차이이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합니다 -_-;
(일본 본사측의 말로는 실판되는 모델보다 샘플모델의 경우에는 더 신경을 써서 만들었기때문에
실질적으로 판매되는 모델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이다...라고 하더군요 -_-;;)
다른 RCM의 모델과의 차이점은 베이스와 사이드월에 있습니다.
(첨부된 두번째 사진의 베이스사진과 사이드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베이스를 보시면 검은색 이외에 약간 이물질 같은것이 삽입된듯한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 물질로 인하여 습설에서의 활주시에 수분이 데크에 엉겨붙어서
활주력을 저하시키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여준다고 합니다.
구매후 시승했던 11월 17/18일 양일간의 눈상태는 수분을 많이 머금지 않고 있던 터라
기존에 시승해왔던 많은 여타의 덱들과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뛰어난 활주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S모社의 제품또한 습설에서 그 그 능력이
발군이었던터라, 상태가 안좋은 슬로에서의 테스트가 필요로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글은 일종의 프리뷰이기 때문에 이점은 다양하고 충분한 테스트 환경을 거친후에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습설이 아니기때문에 습설 환경으로 가상적으로 테스트를 해보고자
충분한 라이딩후에 데크위에 눈을 뿌리고 살짝 녹아들어서 물로 변하였을때
데크를 움직여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해보았습니다.
이때 물이 뭉쳐서 떨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트러지면서 떨어졌습니다만
이점은 실질적인 습설에서의 라이딩을 거쳐보아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
다른 차이점중의 하나인 사이드월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엣지가 붙어있는 사이드월쪽을 자세히 보시면약간 굴곡이 있게 튀어나와있습니다.
마치 cap방식의 덱크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이드월이 제작되어있는데.
실제로 라이딩을 하면서 좋은 엣지느낌을 받았던것은
단순하게 새 데크의 살아있는 엣지의 느낌보다는 공법의 차이에 의한 느낌인듯 했습니다.
(같은 회사의 60도 사이드월 덱과 25도 사이드월 덱을 바꿔서 시승한 그런 느낌입니다.)
엣지감에 대한것도 충분한 라이딩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본셋백인 25mm, 스탠스폭은 가장 길게 할수있는 590mm로 셋팅을 하고
17/18일 양일간 많은시간은 아니었지만 간략하게나만 라이딩의 느낌을 이야기 하지면
상당히 부드러운 맛을 주는 느낌입니다. (말랑하다와는 다릅니다.)
적당하게 타협된 토션에서 오는 덱 전체의 밸런스감은
왜 이 돈을 주고 일본산 덱을 타야하는지에 대하여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테일보다 노즈가 단단하게 셋팅이 된것또한
전체적인 라이딩의 느낌에 영향을 주고있으며 그와 더불어
모글을 해치고 나가는 상황을 기대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좀더 많은 라이딩 후에 프리뷰가 아닌 리뷰로 찾아뵙기를 바라며..
이만 :)
그래픽도 깔끔하고...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