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는 비교 체험기며 극히 주간적인 생각과 느낌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0203 살로몬 에쉴런153을 사서 작년 씨즌까지 쓰다가
금년에는 0506옵션 산살롱157을 사서 오늘 처음 써봤습니다.
초보때는 당연히 막대크를 써었구요.
턴이 될때 쯤 생각 했던게.. 라이딩 머신을 찾고 싶었습니다.
더욱 멋진 카빙을 위해서
당연히 궁극적으로는 트릭을 좀 더 연마하고 싶었습니다.
대크 바꿀때만 해도 펑핑10cm ㅠㅠ
에쉴런
그래서 살로몬꺼를 찾게 됬구요.
살로몬꺼중에서 사이즈 맞고 라이딩하기 좋은 데크를 찾다보니
사람들이 다니엘을 사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니엘.. 중고 대크 살바에는(그때 다니엘 중고값이 만만찬았습니다)
살로몬 최상급 신상으로 사자해서
0203 에쉴런을 샀는대..
이넘 막대크랑 차원이 틀려서.. 처음 탈때는 바인딩 체우고 내려가다가
턴하려면 털석..턴하려면 털석 턴도 안되고 구브러지지도 않고
대가 대크를 가누는것이 아니고 대크가 날 끌고 내려가는...
그래도 비싼돈 주고 샀는대 다시 팔순 없고
그냥 막타다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째 되는날 상급자 슬롭에서 진가를 발휘 하더군요.(물장수 같지 않습니까?)
아이스반에서 밑으로 내려가서 모글에서..
정말 아이스반에서 밀리지 않고 모글에서 튕기지 않는 대크..
하드한 데크들의 특징이 모글에서 쉽게 튕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역쉬.. 처음 쓰던 대크는 너무 소프트해서 모글을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타고 넘어가다가
(좀 타신분은 능구렁이 같이 타고 넘어간다는 표현을 아실껍니다. 대크가 탄성이 없어서 바닥면이 바닥에 다 다아서 미끄러지는 뭐 그런 표현입니다.)
많이도 넘어졌었는대..
이넘은 큰 모글에서는 살짝 뜨고 왼만한 작은 모글에서는 그냥 치고 나가는 느낌이
좀 타다보니 자신감까지 붙더라구요.
최대 단점이.. 제실력으로는 도져히 돌릴 수가 없다는 것..ㅠㅠ
그리고 여타 대크보다 상당히 무겁습니다.
뚜벅이 보더인 저로서는 가끔씩 잠실에서 내려 집으로 갈때면 어깨 빠집니다.ㅠㅠ
라이딩이 카빙에 가까워 질수록..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바로 트릭의 자리였습니다.
산살롱
작년부터 가볍고 탄성 좋은 데크를 찾아보니..
옵션이란 답이 탁하고 나오더라구요.
옵션중에서도 산살롱..산살롱하면 옵션.. ㅋㅋㅋ
얼마전 산살롱을 구해서 집에다가 고이 모셔두고
에쉴런과 산살롱을 바인딩을 제거해서 길이, 유효에지, 캠버 높이도 제어보고, 양말신고 위에서 밟아보고, 자세도 취해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대..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대크는 타봐야.. 알것 같더라구요..
오늘 처음 산살롱의 허리를 션하게 밟아주었습니다.
첫날 부터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바인딩을
구핀데 레귤러로 세팅해서 제대로 타보지도 몬하고
오방넘어지다가.. 첫 라이딩이 끝나버렸습니다. ㅠㅠ
맨날 패이키로도 타다가도 바인딩을 바꿔다니깐..답이 안나오더라구요..ㅠㅠ
다시 바인딩 세팅하고.. 기쁜 마음에 초보자 슬롭 올라갔습니다.
역쉬 쉬운 넘은 아니였습니다. 4cm의 차이란게 이런건가.. 했습니다.
숏턴이 안되더라구요. 짧게는 안되고 길게만 되는게 좀 답답하기도 하고...
오전에는 초급자 슬롭에서 계속 적응하다가..
오후에 배 빵빵하니 밥묵고 상급 슬롭 올라갔습니다.
내려오면서 노즈블런트 360한번 해보장..
앞쪽 프래스들어가는대.. 대크가 휙 휘더니.. 갑자기 몸이 공중에 붕~~~
됬으면 얼매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머리로 떨어지는..
해드라이딩...한 10m내려 갔나.. 다행이 사람이 없어서..다치진 않았습니다.
참.. 라이딩도 힘들었습니다.
153 쓰다가 157로 넘어가니.. 길이 때문인것도 있고
이 넘이 하드하지 않고 탄성이 좋으니깐
작은 모글에서도 자꾸 날고 싶은지 오방오방~~ 하더라구요..
적응 하는대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 꼬부기보더의 허접한 장비사용기였습니다.
'뻥'아니구요 정말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