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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맹연습 중입니다....
데크는 트윈팁...바이딩은 15 -15 세팅 중입니다...
구피를 레귤러 만큼 타고 싶은데여.....
이게 쉽지가 않네여.....
완만한 경사에선 그래도 잘되는데.......경사가 있는곳에선 역쉬 슬립나거나....잘 안됩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역시....속도.......속도를 내면서 타고 싶은데....이게 겁을 먹어서 그런건지...
후경느낌이나....일부러 앞발에 중심이동 강압적으로 넣어주는 편인데..이제 오른쪽 무릎까지 아파오네여..ㅎ
이대로는 발전이 없는거 같아.....바인딩 각을 바꿔보려고 하는데여....
구피로 15 -6 이나 15 0 으로...암튼..초심으로 돌아가서 감을 익힌후......원래의 각으로 돌아올려고 생각중입니다...
레귤러처럼 내가 낼수 있는 최대의 속도를 내면서 타고 싶은데여.....스위치라이딩도 마니 하는편이구여....
구피 실력이 정체된 느낌이에여...더이상 늘지 않아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1>그냥 하던대로 될때가지 구피연습해라..
2>바인딩 각도를 바꿔본다....
솔찍히 바인딩 각도는 구피 라이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구피가 익숙치 않은 것 뿐이에요.
디렉셔널로 15, 0 으로 해놓고 해도 전혀 불편함 없이 레귤러와 구피 5:5 로 똑같이 라이딩 합니다.
물론 지금은 13, -6 으로 하고 있지만 구피의 매력은...
레귤러와 약간의 라이딩 주법이 달라지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슬립이 없는 칼 같은 카빙이 라이딩의 정석이라 한다면 전 오히려 구피가 조금 더 잘되구요.
그런거 필요없고 다이나믹한 라이딩이 최고다 한다면 레귤러가 좀 더 낫습니다.
구피 안되면 별 잡생각 많이 듭니다. 데크를 바꿀까?(전 디렉셔널로 구피 연습했음) 혹은 스탠스의 문제인가?
등등 고민이 많아지는데요.
일단은 현재 시도하고 계신거 보니까 딱히 방법론 적으로 잘못된건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구피로 라이딩하면 몸이 빠지는 경향이 있어 의도적으로 전경을 준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좋죠.
그냥 계속 해보세요. 그럼 왼쪽과 오른쪽의 제약에서 해방되는 때가 분명히 옵니다.
그냥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너무 낮은 경사에서 편안하게 하는 구피라이딩으론 실력 향상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상급자에서 그냥 땅에 꼴아 박는단 생각으로 절대 레귤러 전환하지 마시고 구피로만 카빙을 해보세요.
그리고 한 중급자나 그보다 약간 낮은 초중급자 정도의 슬로프에서는 구피로 활강을 해보시구요.
구피는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몸에 감각을 기억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테크닉은 레귤러로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요.
어찌됐건 15, -15는 좀 비추네요.
전 15, -3으로 타는데도 구피 웬만큼은 되던데
어느정도의 경지를 목표로 하시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