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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 보더입니다 우드타다가. 162 카본데크로 변경했는데
제발이 255라 붓아웃 큰 걱정은 없는데
키가 178 인대 몸무게 60미만 씹멸치라 제 체중만으로는 데크를 못 휘는거 같아서
더비를 껴볼가 합니다.
예전에 학동샵에서 더비 설명해줄때 (ojk 사각형 모델)
그걸 깔면 부츠만큼만 누르는 것보다 넓은 범위로 누를수 있어서
프레스 주는것에 도움된다던데 이게 큰 차이가 있을까요?
+ 추가질문
지금은 상체와골반으로만 거의 누르는 느낌으로 타는데
허벅지로도 데크를 누르면서 타면 도움이 많이될까요? (다운언)
체중은 그대로니 순간적인 허벅지로 누르지않는이상 프레스 차이가 크지않을꺼같은데
허벅지 힘을 줄때랑 안줄때랑 체력갉아먹는게 차이가 심해서 왠만하면 힘빼고 타는데
잘모르겠급니다 .. 물리역학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내요. 저도 강한 리바운딩 토션이용해보고 싶습니다ㅜㅜ
더비를 달아도 늘어나는 프레스의 양은 더비의 무게만큼일 뿐입니다.
더비를 달아서 얻는 이점은
1. 붓아웃 감소
2. 무게중심이 약간 올라간 것으로 인해 기울기를 줄 때 토크의 약간의 증가. 팔씨름을 할 때 상대방의 손목을 잡고 넘기는 것과, 손을 잡고 넘기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3. 보드에 전달되는 프레스의 면적 증가에 따른 압력의 균일성 증가
4. OJK같은 좌우 대칭형 더비일 경우 앞발의 프레스 타이밍의 보정. 요건 케바케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론적으로는, 예를 들어 앞발 각도가 30도라고 하면 노즈 접설면의 시작부분부터 바인딩의 토와 힐부분까지 각각의 거리가 10cm정도 차이가 나기떄문에 본격적으로 앞발로 누르는 타이밍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칭형 더비를 끼우면, 둘다 힘의 전달 경로 상 더비를 거치기 때문에 이 차이에 어느정도 보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5. 더비의 소재가 소프트하거나 충격흡수 소재가 붙어있다면 진동감소 효과
6. 아주 말랑한 소재가 아니고, 노즈-테일방향으로 바인딩보다 길다면, 더비의 단단함에 따라 그만큼 보드가 덜 휘게 됨으로써 턴반경이 좀 더 커지게 됩니다 -> 속도 증가, 드물게 범프설질에서 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7. 바인딩 바닥에 댐퍼가 없는 모델일 경우, 바인딩 끝에 순간적으로 하중이 과도하게 실려서 보드를 세로로 쪼개먹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의 2,3,4,5 번의 효과때문에 턴이 좀 더 잘 된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그걸 단순히 '더비가 프레스를 늘려줘서'라고 표현하는 거 같은데, 좀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Dogsound 님이 쓰신 것처럼, 프레스는 사람의 아니라 =중력 이라는 개념을 물리학적으로다가 잘 이해해보면 턴이란게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