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바인딩에는 버튼 데크!!라는 마력에 홀려 커스텀 X를 타게 되었습니다.-0-;;;
이번에도 역시 트렌스월드 탑10에 들은 0506 버튼 커스텀X 올라운딩보드..
우선 디자인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하얀 베이스 위에 빨간색 엑스자를 그려 놓은것이 마치
화선지위에 난초를 그려놓은것처럼 여백의 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탑은 자잘한 X무늬가 밋밋한 하얀색의 탑을 더 고급스럽게 표현해주고있습니다.
그위에 반사된 빛을 뿜고있는 커스텀 글씨도 이넘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탑시트의 내구성은 좀 약한듯 합니다. 이빨이라고하나요?
약간의 충격에도 잘 나가떨어지더군요..
성능은 역시 버튼 상급라인답게 가볍고 탄성이 뛰어났습니다.
드래곤의 코어(드래곤플라이 코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하드함 [8]이였지만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 그다지 하드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전에 그토록 하드하다던 scotty를 탔기때문일까요?;;;암튼 개인적 차이가 있겠지요;;
데크가 가볍다고해서 라이딩시 떨림현상은 없었습니다.
엣지 그립력이 뛰어나며 고속주행시 날카로운 턴을 구사합니다. 하지만묵직함에서 나오는 안정성은
없었습니다. 트릭시(nose/tail/기타 press기술포함 )에는 뛰어난 탄성을 자랑합니다. 라이더의 몸
을 앞으로 쭈욱 날려줍니다. 바이올린의 현을 튕기는 것같은 느낌입니다. 또 가볍기 때문에 트릭시에
전보다 다리에 무리가 덜갔습니다. 물론 바인딩의 무게도 무시 못하겠지만요...
엑스가 디렉셔널보드이고 버튼 특유의 3홀 디스크 떄문에 트윈 셋팅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올라운딩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트릭위주로는 비추인것같습니다.
라이딩과 깔끔한 트릭을 가끔씩 구사하는 분에게 어울릴듯합니다..
암튼 라이딩 스탈이 안맞아서 처분했지만 역시 인지도가 있는 이유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유독 버튼이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많이 치우쳐 있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이상 허접 데크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