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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쿨입니다.
작년시즌,
난생 처음 파이프에 들어갔습니다.
뭐 어떻게 하는지 배운적도 없고
그냥 개념없이 들어가봤는데
ㄷㄷㄷㄷㄷ
이건 뭐 생천 처음으로 12m 키커 들어갈때와는 차원이 다른 공포감이..
벽에 충돌 몇번 하고
바텀에서 몇번 까이고
아, 파이프란건 내가 들이댈게 아니구나...-_ -; 하고 포기했었죠.
어제,
날씨도 안춥고 설질도 좋다고 해서
평일 보딩을 하러 갔습니다.
성우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군요.
만나자고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우연찮게 몇몇 지인을 만나게 되어
같이 보딩을 하려고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시야도 안 좋고
어찌어찌 하다가
[야 그냥 파이프나 타고 놀자]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지인 여러 분께
이렇게 하면된다 저렇게 하면된다 설명을 듣고
에잇 모르겠다. 하고 들이댔는데!!!
작년에 그렇게 안되던 월턴이 되는겁니다!
(아 물론 완전 깔끔하게 기적처럼 됐다는건 아니고요;;;;)
한번도 안까이고 파이프를 내려오게 되니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걸
보드인생 8년에 왜 여태 안탔을까 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_+
저.
이제 파이프 타는 남자에요.
성우 파이프에서 보아요 +_+
보더라면 역시 성우!
저도 어제까진 그랬는데
이젠 침대에 누우면 눈앞에 파이프가 펼쳐진다는;;;;
어제보니 열심히 눈 밀고 있던데요.
곧 오픈하지 싶네요.
용기만 가지면
파이프에서 좀 잘 탄다 싶은 아무나 붙잡고
굽신굽신 해보시면 ㄷㄷ
첨엔 다 그런거죠!
힘내십쇼 화이팅!
모든 처음이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파이프에서 만나요~~
파이프 타시는 분들, 그저 부럽게 쳐다보는....1인
저는 라이딩이나 제대로 했음 좋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