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 sapient PNB1 153 사용기 입니다.
Freestyle 용 deck. Twintip 장비입니다.
(사진상 베이스에 핑크색 화살표가 들어가있는 것이 PNB1 입니다.)




스펙

총길이         1530
유효엣지       1186
접촉엣지       1156
nose 길이       177
tail 길이       167
nose, tail 넓이 294
waist 넓이      249
sidecut radius 7.4M
setback           0
stancerange      19.41 ~ 22.56
rider weight    110 ~ 170 파운드 ㅡ( 49.8 ~ 77.1 키로그램)
(sidecut radius만 M 단위고 나머지는 MM입니다.)



04-5의 pnb1 스펙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사피언트 홈피에 신상 장비가 올라오고 나면 지난 시즌 장비의 스펙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본인은 3년간 02-03 나이트로 내추럴 159 장비로 주로 라이딩 위주에 파크입문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04-05 PNB1은 transworldsnowboarding.com 에서 선정한 보드중 top 10 에 선정된 보드죠.
장비는 리얼트윈이 아닌 셋백 0 에 노즈와 테일의 길이가 10 mm 차이가 납니다.
노즈와 테일이 길이만 차이날뿐 같은 플렉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장비는 하드한 편이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하드하다'라는 느낌만 있을뿐 심하게 하드하다는 생각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플렉션을 가졌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그래픽은 베이스에 하얀색 사피언트 로고에 핑크 화살표가 깜찍하게 이뿌죠. 자꾸만 눈길을 끕니다 ^^
위의 사항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제가 느낀 사용기 들어갑니다~



◆ 라이딩

디렉셔널 장비만 사용하다가 처음 사용한 트윈팁 데크라서 라이딩이 밋밋하고 재미 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라이딩시 재미 없을꺼라는 생각이 들지 못했습니다. 라이딩시 받쳐주는 반발력 좋아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라이딩을 쉽게 만들어 줍니다.
엣지 그립력은 괜찮은편 입니다.
-엣지 그립력은 살로몬 cab 방식의 묵직한 그립력이 젤 좋은듯하죠~ ^^;
바인딩 채우고 출발하기 전에는 가볍다는 느낌이 없습니다만, 실제 라이딩시에는 가벼우면서도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강한 턴시에 프레스를 주어 누르면 리바운딩이 강해서 처음에는 조절이 안될정도였습니다. 꽤 심하게 날라갔습니다 -_-
베이스면에는 2-3mm정도의 작은 스트럭쳐가 계속 나있습니다.베이스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효용성은 잘 모르겠지만. 베이스가 상당히 빠릅니다.
머 트윈 장비의 특성상 카빙턴시 턴의 말리면서 가속화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_-
페이키 라이딩시 상당히 편하고 수월합니다. 디렉셔널 장비에 비하면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은 있으나 상당히 잼있는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 잼있다니까요~ ^^)


◆ 그라운드 트릭?

알리를 힐때.. 테일에서 느껴지는 팝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알리치는 순간 바로 퉁~ 하고 느껴집니다.타 장비에 비해 하드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팝의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 ( 타이밍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
가끔 안전망을 넘을때.. PNB1 이 아니었으면 망에 걸렸을거란 생각이 들때가 있죠. 탄성 굿이죠~
알리가 쉽게 날아간다는 느낌보다는 팝을 주는 타이밍이 맞았을때 너무 날아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주로 알리 + 그랩을 즐겼던 저로서는 더 없이 좋은 파트너로 느껴졌었숩나다. ^^
널리시에도 비슷한 느낌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널리가 많이 약해서 잘 모르겠더군요 -_-;
스핀 계열의 트릭을 할때 자신의 실력을 더 받쳐주는 느낌이랄까나.
제 자신이 만든 높이에 장비가 받춰주는 높이가 합쳐져 높게 날아가는 느낌이 납니다.
라이더의 실력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넘이라고나 할까요. ^^/
프레스 계열의 트릭을 시도할때.. 하드한 편이라서 말랑말랑항 데크로 프레스를 주던거와 비교하면 엄청 어렵다 하겠습니다.
팍팍 휘고 팍팍 들리고 하는 맛은 없으나 보드슬라이드시 편안하게 밀수 있습니다. ^^


◆ 하프파이프

워낙 실력이 부족한지라 -_-
벽긁기만 했던 느낌입니다만 파이프 내에서의 라이딩시 안정감을 줍니다.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여.립오버해서 한 키 정도 날았을때 이녀석이 만들어주는 높이와 안정성을 생각합니다만.. 실력이 안되는 지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 본인의 실력 많이 부족으로 패쑤~ -_-



◆원메이크

그라운드 트릭에서 언급했듯이.. 장비의 팝을 맞추면 상당한 높이를 가질수가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여...자세히 서술하기는 힘듭니다 ㅠㅠ
하지만.. 시난 시즌 킥커에서 뛰어본 결과 듬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베이직및 스핀계열 시도시 본인이 원하는 만큼 만들어준다 라는 생각에 편안하게 시도를 할수 있었습니다.
랜딩이 잘 붙는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느껴지게 되는지도 ^^;;
킥커에서 안정성이 좋고 랜딩이 잘 붙으니 자꾸만 들이대게 만들더군여~

◆마치며..

전반적으로 장비는 약간 하드한 성향을 지닙니다. 하체의 힘이 어느정도 받침이 되는 분이시면 다루기 좋으실겁니다. ( 초보자분 비추 -_-)
프리스타일 장비로서 파크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이는데.. 아직은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여 장비를 다 다루지 못함에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 내년 시즌에 많이 타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죠.. ^^

전반적으로 데크 안정성이 좋으며,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타기에는 좋습니다.
장비의 성능 대역폭이 넓다고 할까요?
트윈데크의 특성에 잘 어우러진 탄성으로 라이더가 원하는 기술을 맘껏 구사할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디렉셔널이 아니라서 카빙의 깊은맛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구요.
탑시트나 사이드윌쪽의 내구성이 약한편입니다.(-나이트로 데크보다는 조금더 강한편이죠 ^^;)

PNB1 은 본인의 실력을 최고의 성능으로 서포트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실력을 유감없이 끌어내도록 만드는 장비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05-06  PNB1 을 같이 사용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05-06 PNB1 보다 04-05 PNB1 이 더 우수하다! 라는 느낌을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


진작부터 올릴려고 했었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서야 늦게 올리네여.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많은부분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ㅠㅠ
( 사진에 출연하신 혜리님,술탄님,으랏차차님은 특정장비와 관계가 없습니다.ㅋ)


참고로 04-05 sapient 장비 스펙 사진입니다.(스펙 사진을 보내주신 ⓐirturn 님 감사합니다.)


댓글 '9'

DRUNKEN™

2006.04.29 10:30:03
*.148.76.249

사용기 잘 봤습니다...^^

한번 타보고 싶던 데크인데...

팔짜

2006.04.29 11:10:59
*.129.22.27

에잇~ 에볼루션 한번 써볼까 했었는데 더콰님때메 드롭~~~!! ㅎㅎ
잘 봤습니다 ^^

바게뜨버터

2006.04.29 12:02:17
*.52.31.129

사용기 잘 봤습니다. 한번만 태워주세요^^

필리핀유덕화

2006.04.29 16:01:39
*.215.144.214

팔짜님 에볼루션 사용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_+/
드렁큰님 담 시즌에 시승 가능합니다 ^^
바게트 버터님 사용기 적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

ⓐirturn

2006.04.29 21:49:50
*.211.103.208

앗~ 내꺼당!! ㅋㅋ 0405가 훨 좋아용~!! 영원히 소장할렵니다.

내구성말씀을 하셨는데 사이드월이야 샌드위치방식이니까 다 거기서 거기구요 탑시트는 생각외로 튼튼하던데요.

무광탑시트라 기스도 거의 안나고 투명시트지 같은 것으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알았냐 하면요...

맆트에서 내려서 바인딩 장착하고 바로 쏘려고 하는데 위에서 한 초보분이 바인딩을 채우는 보더들 사이로 휘리릭 내려오면서 제 데트와 충돌~

나중에 발견한 것인데 센터쪽 탑시트가 칼에 베인 것 처럼 약간 슬라이스 됐습니다. 살펴보니 투명막만 일어나 있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전혀 약하지 않습니당~

라이딩만은 밋밋할 수 밖엔 없습니다. 노즈가 1cm긴 셋백0 트윈팁이니까요. 하지만 카빙은 지대롭니다.

롱카빙은 약간 아니구요 숏카빙은 짱~!입니다. 특히 에어투카브는 해보지 않고는 말로 설명 못합니다.

내가 애쓰지 않아도 알아서 튕겨주고 가라앉아주는 느낌입니다. 눈을 자동으로 썰어주는 그 맛이란... 아공~ 어디 눈내리는 곳 음나... ㅡㅡㅋ

물론 롱카빙에 비해서 체력소모는 있지만말이죠. 한마디로 따봉~ 입니다. ㅎ

떡콰님~ 쪽지로 0405 Sapinet 전모델별 스펙사진 링크 보냈어요. 사용기에 걸어놓으세요. html에 꼭 체크하시구요~ ^^

스톰Ψ[수경]

2006.05.04 20:51:37
*.12.67.53

저도 0405 pnb1 이월로 구해서 한시즌 사용했습니다.
알리 타이밍 잡기 힘들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알리 제대로 하면 정말 붕나르는데 제대로 못잡아주면 앞으로 꼬꾸라집니다.
하드한 편이라 그런지 힘을 좀더 주어 약간 느긋이 해야 하는 듯합니다.

행복한승호™

2006.06.21 02:45:12
*.80.48.61

타보고싶네요 ㅜㅜ

대전MAD짱

2006.10.10 16:17:37
*.138.13.198

엔데버말고 사피엔트로가? ㅡㅡ; 고민되네

최인환

2009.01.14 23:39:25
*.188.171.35

제 데크 좋네요.^^;; 모르고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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