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헝글 보더 다꾸333 입니당 ㅎㅎ
제가 사용기를 적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상품에 눈이멀어..ㅡ,.ㅡ  이렇게 몇자 끄적여봅니다.
데크랑 바인딩이랑 부츠랑 어느걸 적을까 고민하다가 그나마 제일 상태 메롱인 바인딩으로 골랐습니다..상태가 메롱인만큼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것 같더라구여
자~ 이제 들어가볼까요~
전반적인 모습..


1. 무게 ★★☆☆☆
: 살로몬 바인딩의 특성상 역시 다른바인딩보다 조금 무거웠습니다.
이것이 바인딩만 들땐 조금 무겁다고 느끼는 정도였는데 데크에 낑가서 들고 다닐려니 팔 운동을 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더라구여...
진짜 매번 느끼는거지만 살로몬 바인딩은 무겁습니다..



2. 피팅감 ★★★★★
:  전 0506말라를 사용했는데 피팅감은 말할 필요없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회사제품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써리투,버튼SL 모두 피팅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인딩 빨래판 부분도 내구성이 상당한듯싶습니다.
이전에쓰던 라이드EX와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여..EX의 경우엔 한달정도 쓰니 빨래판이 마모되어 내려올때마다 다시조여주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요넘은 그런게 아직없더라구여..
아직 발저리게 잘 잡아줍니다..ㅎㅎ



3. 디자인 만족도 ★★★☆☆
: 솔직히 디자인은 사람마다 주관적인 부분이라 이부분도 사용기에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뭐...하나의 항목이라도 더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ㅋ
우선 디자인은 뭐랄가..그냥 무난합니다.
참 애매한 말이져...뭔가 튀는듯한 느낌은 없지만 쉽게 질리지는 않는 그런디자인같습니다.
그리고 넘 단조로운 디자인...지난시즌 플럭스바인딩에서 보는 화려한 디자인에 비하면 참..단조롭죠^^;
사진은 5와 7의 비교입니다..5는 더 단조롭습니다..ㅡ,.ㅡ

그리고 살로몬 바인딩은 토우스트랩빨래판이 다 빠지지않습니다..그래서 간혹 부츠랑 결합하다가 빨래판을 밟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없더라구요



4. 내구성 ★★★★☆
: 내구성...역시 살로몬 바인딩 내구성도 좋습니다..디게 튼튼한것 같더라구여..
전 이넘 사용하면서 아직 A/S받은적이 없는거같습니다..빨래판교체나 스트랩부분도 아직 쌩쌩합니다.물론 SPX7과 말라의 악연인 앵클스트랩지우개 현상은 피해갈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아무리 발버둥치고 아무리 피해보려하지만 지우개현상의 습격은 저로하여금 말라를 고집해야하나.....하는 생각을 일으키더군요..
처음 지우개 현상이 일어날때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습니다..
슬로프 내려와서 담배를 한대 피며..왜 이럴까..참 많은 고민을 하고 헝글도 참조하였지만..
이건 그냥 받아들여야하는 운명이엇던겄이었죠. 다행이 A/S를 해준다해서 연락을 했는데 SPX88껄로 해준다는군요..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타는데 지장있는건 아니니까요..
그외부분은 정말 튼실합니다. 살로몬 바인딩은 무거운만큼 튼튼한가봅니다..ㅡㅡ;



5. 아쉬운점
: 장점이 많은 넘이라 아쉬운점을 좀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ㅋ
첫째로 역시 무게가 좀 많이 나갑니다. 0506은 하이백부분에 구멍을 뚫고 별짓 다해서 출시했지만..
그래도 약간 무겁습니다..
또한 말라와의 궁합시 지우개 현상...이건 다시 말하지않아도 워낙 유명한 고질병인지라...
그리고 이건 저도 한시즌에 몇번 안느끼는 거지만..
아주 추븐날..(코털까지 더덕더덕 달라붙는날...) 가죽으로 된 장갑을끼고 라쳇을 조을때 손잡이가 쇠로되어있어서 장갑이 달라붙습니다..
군대같다 오신분들이나 아주추운날 야외에서 쇠만져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쇠에 손이 달라붙는 느낌..
스트랩손잡이가 쇠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은 좋을지 몰라도 가죽장급을 사용하면 가죽장갑이 달라붙어 손가락부분이 빨리 마모되더라구요..
이건 플라스틱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AMS시스템인가 먼가..암튼 바인딩 아래부분에 보면 뻘건플라스틱 때까리가 있습니다..
그넘이 바인딩을 꺼꾸로 디비도 나사가 안떨어진다는 시스템인데..
솔직히 바인딩을 꺼꾸로 디빌일이 잘 있겠습니까..뭐 암튼 그런 기능이 있다는건 좋습니다.
근데 데크에 바인딩을 낑구면 그 빨간때까리가 데크에 자국을 서명하게 낸다는 사실....버튼,사반다,앤썸 기타 등등
이넘 물불안가리고 자국 선명하게 남깁니다..마치 지가 한번 합체했다는 증거를 남겨두듯이...ㅡㅡ;
그래서 데크만 봐도 살로몬 바인딩을 썼는지 알수가 있죠.아마도 그넘이 약간 돌출되어서 그런가봅니다. 그걸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면 더 좋을뻔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빨간때까리를 한번 떼 보았습니다..ㅡㅡ; 이게 원래 안떼지는거라 제가 칼로 잘랐습니다..ㅎㅎㅎ

이젠 자국이 남지않습니다..야호~
하지만...바인딩을 디비면 나사가 후두둑 떨어집니다...요TL

결론은 고마 있는거면 붙이고 댕기라는 것입니다..ㅎㅎ


이상 저의 허접 사용기였습니다.
몇가지 단점은 있지만 아직 이넘처럼 잔고장없고 튼튼한넘을 못본듯해서 주위분들에게 적극권유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