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03-04 BSB 龍 데크를 썼었습니다.
4년정도 타니 나름 칼줄을 그리며 카빙을 할 정도 되었는데요...
좀 더 상급 데크로 가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아토믹 알리바이로 바꿨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다보니(저보다 더 나이가 있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_-) 트릭하기엔 좀 무섭기도 하고...다치면 직장생활에 문제가 있다보니 거의 90% 이상 라이딩만 즐기고 있었습니다...
알리바이가 탄성이 좋은 트릭, 프리스타일 용이라는걸 알고 사긴 했지만...
저같이 라이딩을 주로 즐기는 이에겐 조금 실망을 안겨주는군요...
제가 전에 타던 용 데크가 아주 고급 데크가 아니었기에 알라바이를 타면 엣지가 강하게 박힐 줄 알았는데 아직 적응 미숙인지...데크의 특성인지 깊은 엣지를 박기 힘들군요...
이곳 사용기를 보고 그립력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가까운 지산리조트에서 즐긴거라....설질의 문제인지...데크의 문제인지....아니면 제 자신의 실력 미숙인지(이 문제가 가장 클꺼라 생각됩니다만...)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저처럼 아무 생각없이 상급데크라는 이유로 막 바꾸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없으셨으면...하는 생각에 짧은 글 남깁니다...
* 제가 비슷한 생각하다가 알파인으로 전향했습니다. 매번 거의 구르다시피하지만, 너무나도 즐겁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