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막바지를 달리고 얼마전 아는분께서 재고가 남았다고 05/06 진공 사무라이를 35장에 업어가라고 하셨습니다ㅡ,.ㅡㅎ
넘쭉 감사하다고 하면서 당장 가지고 왔습니다. 집에 있는 M3 GT랑 비교를 해봤습니다.
기럭지는 GT는 151 사무라이는 152 무게는 사무라이가 더 많이 나가는것 같았습니다.
들어보니 확연히 티가 날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은근히 상급 데크면 더 가벼워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고 그날 잤습니다.
부품 맘을 갖고 그담날 출격;;; 처음 GT를 샀을때 데크에 적응이 안되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한 기억에 오늘 하루도 맘껏 구르자는 마인드를 갖고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처음 테스트 했던 슬로프는 휘닉스의 호크 제가 휘팍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슬로프를 천천히 내려가면서 느낀점은. GT와 비교했을때 확연히 차이가 나는 엣지 그립력입니다.
혹시나 개인적인 생각인가 해서 옆의 지인에게 태워봤더니, "어?이거 넘어질것 같은데 안넘어지네 신기하다." 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내심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친구의 경력은 이제 업다운을 배운수준인데 엣지 그립력을 느낀다면 더이상 설명을 안하겠습니다.
그다음이 고속에서의 진동.. 그걸 가지고 제가 젤 좋아하는 벨리서 쏴 봤습니다. GT랑 1cm가 차이가 나는데 그걸 탈때와는 확연히 다른 떨림.
GT는 캡방식이고 사무라이는 샌위치 방식인데 왜 떨림이 덜할까, 보드 넓이가 틀려서 그런가? 라고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가격차이 ㅡ,.ㅡㅋ
그다음 파크로 갔습니다. 박스를 한번 타보려 했지만 새 데크고 괜히 베이스에 흠집이 생기면 안습이 될까바 지냥 지나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패로우에 가서 그라운드를 해봤습니다. 체감 높이는 GT보다 1.5배의 높이 였습니다.
제가 감각이 그리 민감하지는 않아 정확하게 표현은 못하겠지만 왜 진공진공 하는지 알겠습니다 ㅎ
가격대 성능비가 안맞는다고 하시는분이 많이들 계시는데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버튼의 X도 타 봤지만(빌려서;;;)그리 라이딩에 확실히 좋다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자기 장비에 애착이 가서겠지만; 아무튼 진공데크 장수할것 같습니다.
혹 왜 고속에서 떨림이 적은지 아시는분있으면 긁적여 주세요;
사무라이의 단점이라면 고속에서 엣지 체인징의 반응이 조금 떨어지던데...
그런거 못 느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