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re / 06-07 게일(Gale) 팬츠 - Red / 방수 2만
이월 고글사러 갔다가 올 처음 입문하는 여자친구에게 바지를 사줘야겠다는 마음에 샀습니다.
여자친구가 디자인 보고 좋아하길래 일단 사줬는데 x-core라는 브랜드는 처음 봤던지라 좀 염려하며 헝글에서 검색해보고 인지도 높은 국내브랜드라는걸 알았습니다.
디자인, 색상이야 각자 취향이니 뭐 특이점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만,
구석구석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어 실이 삐져나와있다거나 엉성한 박음질이 보인다거나 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곧 사라졌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방수력과 발수력!!
제가 직접 입고 탄게 아니라 발수력에 대해서 언급하긴 힘들지만 방수하나만큼 최강입니다
지난주 토욜날 슬러쉬 투성이인 휘팍에서 개시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잘타시는 고수분들도 앉아서 바인딩 채우시는분들은 엉덩히 흥건히 젖어있는 분들 많았습니다.
헌데 제 여자친구 이번에 처음 보드배우면서 한 백번은 족히 넘어졌는데도 엉덩이에 물기하나 없더라구요~
"난 절대 안넘어져서 청바지 입고 보딩해도 엉덩이가 뽀송뽀송이야~" 하는분은 상관없겠지만 초보이거나 요즘같은 슬러쉬 슬로프에서 라이딩하기에 최고의 보드브랜드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스노우컷이라고 하나요? 팬츠허리부분에 위쪽으로 올라오는 것과 부츠쪽에 걸어줘서 팬츠 안으로 눈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주는 것.. 그것도 잘되어있습니다.
세줄 요약
1. 마감처리 굳, 세세한 부분까지..
2. 방수력 최고! 김장비닐수준~(하체에 땀차고 그러진 않았음돠~)
그래도 겉감만 젖지 안에 속옷이 젖거나 그러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