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제가 썼었던 장비사용기가 삭제되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왜 삭제된걸까.ㅠ_ㅠ)

썼던 글, Backup 해놓은 것을 보니, 2007년 2월 7일날 썼었더군요..
그 이후 한달여 동안 더 라이딩을 하면서 느꼈던 점으로,
추가 보완 약간 했습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다보면, 정말 즐겁게 보딩하였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그러한 연유로 인하여,

07-08 시즌에 사용할 Deck도 벌써부터 Automaton을 구입해놨습니다.-_-;;

아래 06-07 Seek&Destroy는 노즈 테일의 길이가 같은 트윈팁인데 반해,

이번에 구입한 07-08 Trust Me는, 노즈가 테일에 비해 약 20mm가 긴, 디렉셔널 Deck입니다.

아 길이는 10mm가 길어진 1550mm.

필자의 스펙에 더 잘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번 시즌 Deck에 비해서, Insert Hall도 늘어나서, 좀 더 세밀한 셋팅이 가능해졌습니다.(그래봤자, 무조건 Max Stance인 필자.-┏)

기본적인 특성은, 저번시즌 Seek&Destroy와 거의 똑같이 하드하고, 무겁습니다.

다음시즌에는 Seek&Destroy 와 Trust Me를 비교하면서 장비 사용기를 쓰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른다고
혼자 생각해봅니다.-_-;
뭐... 원래가 혼자 잘 노는 성격이다보니.. 기다리든지 안 기다리든지,
아마 담 시즌에도 비교 사용기를 작성하게 될것같군요.






=================================================================================

 


 


 



기타 사용 장비


  Binding : Seccer 4 Zito(M)
  Boots   : 32 305(260mm)


이전 사용 데크


  03-04 Burton Custom X 156cm,
  04-05 Savander A-1 157cm,
  04-05 Infinity Boom Box 155cm,
  05-06 Makuw Samurai 155cm,


본인 신체 스펙


  179cm/72Kg
  


0. 스펙


  Art by Chad Carothers
  ( http://www.chadartworld.com/ )
  OverRall Length : 1540
  Contact Length  : 1170
  Waist Width     : 249
  Stance Width    : 550
  Set Back        : 0
  Sidecut Radius  : 7120
  수입업체        : RECO-INTERNATIONAL







1. Prologue


  필자에게도 무척이나 생소한 데크이기 때문에, 데크의 자세한 내역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데크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대충 눈치로(-┏) 알 수 있는 것들,
  이 Automaton( http://www.automatonsnowboard.com )이라는 브랜드의 Deck들은,
  
  각, 사이즈의 디자이너들이 모두 다 다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각 사이즈 별로 모델명이 다 다르다.
  즉, 모델별로 One Size란 뜻이다.
  
  하지만, 팔자가 생각 하기에,
  
  보편적으로 구별하는 모델 구분,

  즉, 데크의 성능 및 특성으로 구분 짓는 모델은 두 가지 종류라고 생각된다.

  두 개의 Line,

  즉,
  
  The Reds, The Blacks(Seek&Destroy라는 데크는 The Blacks이다.)

  이 두 개의 라인이 존재한다.

  홈페이지에는 The Reds에 속한Deck는,
  
  Stiff가 The Blacks에 속한 Deck에 비해 상당히 말랑하다고 설명되어있다.

  실제, 샾에서 손으로 눌러봤을때,
  The Reds(Rube Model)는 ,
  The Blacks(Seek&Destroy Model)에 비해 무척이나 말랑 말랑함을 느꼈었다.

  필자의 데크 선택 기준은,

  1. 말랑하고,
  2. 반응성이 빠르고(라이딩시 프레스를 넣었을때, 슉슉~ 감기는 느낌의..)
  3. 그래픽이 예쁜 데크

  였다.

  
  The Reds에 속한, RUBE(155cm)가 필자에게 정말 딱 맞는 데크 였지만,
  그래픽이 예쁜..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하드한, 정말로 하드한, Seek&Destroy를 선택하게 되었다.

  데크 선택에 있어, 그래픽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2. 라이딩 & 그라운드 트릭



  
   처음 데크를 구매할 시,
   샾에서, 이런 소리를 하였다.
  
   "손님, 수입상에서 그러는데, 이 데크는 트루트윈 알파인 이래요..."
  
   실제, 손으로 눌러본 Deck는 심하게 걱정될 정도로, 엄청나게 하드하였다.

   무척...무척...무척이나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그래픽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걱정을 뒤로한채 선택하게 되었다.
  
   속으로 생각하길, '아~ 더 이상 블런트 계열 트릭(알리360계열, 널리360계열)은 하지말자..'라고 되뇌이면서...
   더욱 걱정스러운것은, '아무리 라이딩이 잘되어도, 알리도 제대로 안되면 큰 일인데'..라는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필자가 즐기는 라이딩 스타일이, 고속으로 라이딩 하면서, 잘 되지도 않는 스핀 계열 트릭보다, 그냥 적절한 알리 한번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러한 속내를 뒤로하고, 결전의 날, 첫 시동의 날이 다가왔다.

   첫 시동은 메가 그린,
   처음 타는 데크였기 때문에,
   메가그린 슬로프(용평 중급)라는 편안한 슬로프를 첫 시동의 장소로 선택하였다.
  
   나쁘지 않은 라이딩 성능을 보여주었다.
  
   새 데크라면 대부분의 데크가 보여주는, 살아있는 엣지,
   적당한 리바운딩...
   체감 Stiff는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었다.  
   충분히 눌러주고, 튕겨주는 라이딩.

   하드한 만큼, 끝내주게 튕겨주는 알리.
   다행히도, 필자가 감당하지 못할 Stiff가 아니어서, 알리 하나 만큼은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펌핑계열로 들어가는 트릭 또한, 하드한 Deck의 특성인 높은 펌핑, 안정적인 착지로 수월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걱정한데로, Buttering이나, Blunt계열의 트릭은 그리 녹록하게 시전할 수 있지는 않았다.
  
  

   이 후, 좀 더 고속 라이딩 능력을 테스트 하고자, 실버 슬로프(용평 최상급-중단부터는 상급수준)로 기어올라갔다.

   실버 슬로프 뒷쪽 차도를 슬슬 타고 내려가다가, 차도에서 이어지는 메인 실버 슬로프로 접어 들면서,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실버 슬로프의 경사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도에서 합쳐진 중단이라고 할지라도, 그 경사는 상당한 수준이다.

   여기에서 부터,
   이 데크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사용했던, Deck들은 Stiff가 무른 데크들이어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 경사에서의 숏 턴으로 질러 주는 고속 라이딩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또한, 그 경사에서 감아주는 느낌 또한 탁월하였다.

   지금까지의 난다 뛴다하는 Deck들을 타면서,
   이러한 느낌 이상으로 감아주는 Deck은 딱 하나, Savander A-1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정말 Savander A-1이라는 Deck는 그립력 하나는 끝내줬었던것 같다.
  
   하지만, 뭐랄까, Savander A-1에서는, 스포츠카의 질주를 느꼈다면,
   이, Seek&Destroy에서는 SUV의 그것을 느꼈었던것 같다.

   섬세하지 않고, 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대범한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랄까?

   좀 더, 좀 더, 대범한 라이딩을 할 수 있을것 같았다.

   ----------------------------------





  
   몇 일 뒤, 새벽에 눈이 무척 많이 내린 날이었다.
   이런 날은 용평 Rainbow 1,2,3,4(용평 최상급) 슬로프에 Natural Terrain과 유사한 형태의 환경이 연출된다.

   곤도라를 타고, Dragon Peak로~~Go~ Go~

   Rainbow 1,2,3,4를 공략해보기로 하였다.
   슬로프 상황은, 무척 많이 내린 눈으로 인하여,
   곳곳에 모글이 만들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스는 슬로프의 어느 곳에도 없었다.

   몇일전, 실버 슬로프를 공략하던 때의 경험이,
   Rainbow 슬로프의 공략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대범하게~ 대범하게~

   보기 싫은(^^;)모글은 썰어내고(정말 속된말로 살.벌.하.게. 썰어 줬다.),
   그 험한 경사에 펼쳐저 있는 모글을 슬맆없이 썰어가며, 슬로프를 감아내는 느낌은 최고의 쾌감이었다.
      
   뛰고 싶은 모글은 퉁퉁 튕겨주고(연속된, 모글을 퉁퉁 거리면서 타도, 안정감있게 랜딩을 잡아준다.),
   부담스러운 모글은 넘어가고,

   급경사를 숏턴으로 질러 줄때의 안정감.
  
   명검은 검사가 자르고 싶을 때 마음껏 자를 수 있는 칼이고,
   흉검은 검사가 자르고 싶지 않을 때도 마구 잘리는 칼이라고 한다.(만화책 원피스 . 롤로노아 조로 . 曰 -┏)

   그런의미에서, 이 Deck는 명검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후, 용평에서 최고의 라이딩 슬로프 중에 하나로 손 꼽아 지는 골드 계곡 슬로프(상급)를 찾아갔다.

   눈이 많이 내린 후의 골드 슬로프의 좌우에는 온통 벽타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배가 되어있는듯 했다.
  
   혹자는, 벽타기가 나쁜짓, 피해를 주는짓이라고 하여, 금기시 하는 분들도 계신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이 자리에서 논쟁은 피하기로 하자. 다음 기회에 자리를 빌어서 이야기를 하던지..)
  
   보드복와 고글이 눌리는 듯한 고속 질주로 벽을 향해 돌진...
   흔들림 없이 벽 위로 위로 올라간다.

   최고점에 있는 나뭇가지 하나를 꺾으면서 로테이션!!

   위에서, SUV 같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전달해주고자, 쓴 단어이다.

   벽을 기어오르고, 뛰어내리고, 둔덕을 뛰어넘거나 타고 넘거나, 슬로프를 가르는 카빙을 하거나,

   그 날의 골드에서의 라이딩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때의 흥분이 생각나는 것 같다.

   엣지에 힘을 주면,
   힘을 주는데로,
   힘 손실 없이,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이며,
   슬로프 곳곳,
   진정 곳곳을 가르며 질주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의 쾌감이 아닌가 싶다.


------------
사족이 무척이나 길었던거 같다.
라이딩에 대한 정리를 하자면,
(기존에 탔던 데크들과 비교해보겠다.)

1.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Seek & Destory > Custom X > A-1 > Samurai > Boom-box)
2. 명검처럼 자르고 싶을 때 잘라주는 시기적절한 Carve (Seek & Destroy > A-1 > Custom X > Samurai > Boom-Box)
3. 슬로프를 칭칭 감아내는 그립력                              (A-1 > Seek & Destroy > Samurai > Boom-Box > Custom X)
4. 중간 수준의 리바운딩.                                          (Samurai > A-1 > Seek & Destroy > Boom-Box > Custom X)
5. 꽤나 힘든 Press계열 트릭. 순위는 쉬운 순서이다.     (Boom-Box > Samurai > Custom X > A-1 > Seek & Destroy)

------------











3. Half Pipe and Park


실력이 미천한 필자가, Half Pipe에서의 성능이 어떻고 저쩌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주제 넘은 짓 같지만, 몇자 끄적여보도록 하겠다.
좍좍 감아주고, 카빙 할때의 힘 손실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Deck가 Half Pipe에서는 어떨까??
Bottom에서 Transition, Wall로 진입할때, 자기가 원하는 진입각도를 잡기가 훨씬 수월하고,
벽을 잡아 올라가는 느낌도 정말 쾌적하다.
억지로 끌어올리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벽을 타고 올라간다라는 느낌정도?

에어 이후,
다시 벽을 타고 내려올때의 안정감 역시 훌륭해보인다.
데크 스펙을 보자면, 험한 슬로프에서의 프리스타일 라이딩과, 하프파이프, 키커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내 줄 수 있는 데크일거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플라시보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Samurai를 탔을 때보다, 좀 더 편안한 파이프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키커..
스핀 기술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좋지 않은 추억이 새록새록..--;;

필자는 베이직 에어와, 기본 그렙, 본을 포함한 그렙등등 베이직 기술 위주로 키커를 즐긴다.
하드함과 묵직함이라는 이 데크의 특징은 키커에서의 안정성에 큰 어드벤테이지로 작용하는것 같다.
안정적인 어프로치와 안정적인 랜딩... 베이스 전체로 '터~엉~'하고 랜딩할 수 있는 데크.
이런 표현이 적절할듯 싶다.
스노보드 모든 기술의 기본은 라이딩이라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이 Deck는 명검과 같은 ..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라이더가 원하는 시점에서, 원하는 곳에 힘을 가할 수 있는 Deck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뜻이다.
이런 특성 역시, 키커에서 상당히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Approach에서도, 랜딩해서도, 립을 떠날때에도...

지빙.
누차 계속 말했지만, 안정성과 라이더가 원하는 곳으로 힘을 전달 할 수 있는 Deck.
역시 Approach와 Landing은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Press... 하드함에서 우러나오는 안정성은,
기물 위에서의 Press에는,
애로사항이 꽃피우게 만들었다.
하지만, 필자가 이 Deck을 타면서 느낀건데, 몸의 무게 중심의 이동만 정확하다면,
하드한 데크도 충분히 Press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리 힘만으로 Press기술을 넣는다면, 어떤 말랑한 데크도 Press를 넣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기물 위에서의 Press가 편안하지는 않지만,
덕분에 Press기술의 무게중심의 이동에 대해서는 익숙해지게 된 계기가 된것같다.(아..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_-;;)

시즌말의 필자의 라이딩..

이 Seek&Destroy는,
용평 드래곤 파크에서의,
하프파이프, 기물 1개, 키커의 동선으로 이루어지는 파크 보딩을 즐김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줄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4. 베이스의 특성




내구성은 탱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탑시트는 말할 것도 없고,
벽을 타면서, 밟고 다니는 울룩불룩 돌맹이들, 나무들,
험한짓을 하다가, 이상한 물체들을 잔뜩 밟고 다녀도,
베이스의 상처는 생각보다 덜 하였다.

지빙, 그리고 험한짓을 하고 다녀도, 기존 타왔던, 다른 Deck들에 비해서, 훌륭한 내구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훌륭한 베이스 내구성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베이스가 왁스를 머금고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다라는 단점도 있다.

시즌말, 슬러시가 잔뜩 있는 강설이라는 슬로프 상황도,
베이스에서 왁스가 빨리 떨어져 나감에 일조를 하였겠지만,
얇게 핫 왁싱하고,
스크래핑을 하지 않은 베이스의 왁스가 한나절을 견디지 못하였다는 것은,
분명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이다.
(왁스는, 토코 자연설 왁스+인공설 왁스 1:1비율로 섞어서 사용)

하지만, 베이스의 활주성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키커 어프로치 시에 어프로치 거리가,
필자와 비슷한 신체 스펙, 비슷한 장비 스펙을 갖고 있는 보더들에 비해서,
짧았던 사실을 그 증거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물론, 왁싱 주기도 비슷하다.)


5. Epilogue




  
   06-07 시즌에 접어 들면서, 라이딩보다는 지빙, 파크, 파이프 위주의 보딩을 해왔었다.
   라이딩에 대한 흥미도 잃어 버렸고,
   라이딩이 아닌 다른 무엇들에 대해서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었을까...??

   허나, Deck의 교환은 시들해진 라이딩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만 같다.
   (사실, 주말보더로 시작해서, 여전히 주말보더인 필자에게 그 동안의 데크 교환은 좀 심했던 것을 인정한다.)

   마음데로 공략하기엔 험하게만 보였던, 레인보우 1,2,3,4!!
   언제나 부담의 벽이 되어온 실버 슬로프.

   이번의 데크 교환은 이런 동경의 대상이었던 슬로프를
   자유롭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것 같다.

   인지도 면에서 한참은 떨어진,
   신생 브랜드인 Automaton.
  
   도박과도 같은 Deck의 선택은 많은 부분에서 성공을 한 것 같다.

   지금까지, 타왔떤 Deck 중에 다시 타고 싶은 Deck를 꼽으라..라고 한다면,
   아마도,
   Savander A-1을 꼽을 수 있겠다. 환상적인 그립력과, 끝내주는 탄성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Savander A-1은 내가 데크를 타는 것이 아니라 데크가 나를 태우는 느낌이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슬로프를 감아 올라가는 Deck,
   작은 Press에도 민감하게 튕겨주는 리바운딩.
   뭐 어떤 의미로 보면 무척이나 훌륭한 Deck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라이딩의 주체는 라이더가 되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Savander A-1을 제대로 자기가 컨트롤 하기에는,
   무척 심후한 내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소중하게 다뤄줘야할,
   스포츠 카와 같은 데크라고나 할까?
   Off Load를 달리기엔 버거운, 아까운 힘겨운 Deck...

   총체적인 느낌...
   이 Automaton Seek & Destroy는,
   스포츠 카(Savander A-1와 비교할만하다.)와는 다른,
   그렇다고 지프차와 같은 투박함 과는 또 다른,
   세단과 같은 편안한 라이딩에,
   운전자의 말을 잘 듣는 조작감.
   SUV와 같이 손쉽게 OffLoad를 질주 할 수 있는 그런 Deck??
  
   필자에게,
   용평에서의 OffLoad라이딩의 재미와 슬로프를
   마음 먹은 데로 썰어내고 감아내는
   훌륭한 재미를 선사해준 정말 재미있는 Deck이다.

----------------------------------------------------

P.S.
편의상 반말을 사용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0 -----------


 



      
  
엮인글 :

댓글 '17'

찐태^^

2007.05.15 11:08:42
*.170.108.12

역시 돈준연사마..글넘 잘읽었다는..

육보드

2007.05.15 14:45:08
*.195.64.204

급땡기네요!

Anorexia Nervosa

2007.05.15 15:36:46
*.143.135.168

저랑 비슷한 생각 가지고 계시네요.
사반다 A-1라이더의 실력이상의 것을 보여준다는 느낌...

상훈

2007.05.15 16:22:44
*.12.69.77

잘읽었습니다.

삥이리

2007.05.15 16:55:12
*.47.0.173

저런 피카소 같은 테크가 있었다니 눈에 빡 튀네요

JJ

2007.05.15 18:24:31
*.72.216.22

나도 이덱 쓰는데 ㅋㅋㅋ

스노보더

2007.05.16 08:04:27
*.113.5.45

잘 읽었습니다 짝짝짝.

미소앙망

2007.05.16 15:46:08
*.100.134.18

그래픽은 진짜 귀엽네요 ㅋ

옥에티

2007.05.18 13:23:44
*.98.167.248

그래픽 완전 대박이네요~~
어디서 살수 있죠?

맹비난

2007.05.19 03:50:19
*.100.185.75

허허 뭐 이런걸 다 복구를...
맹비난

궁굼이

2007.05.19 19:23:11
*.235.32.75

단점은 없습니까? 허허

Double M

2007.05.19 20:00:52
*.254.208.216

잘봤습니다.

숑나간다

2007.05.21 16:25:03
*.49.233.52

이야~정말 잘쓰셨네요

무꽃♡

2007.06.07 16:07:10
*.151.2.177

사이즈는 뭐뭐 있죠? 157도 있나요?

즐거운시간

2007.06.09 18:45:55
*.214.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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