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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보딩을 하고
온천엘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서
평점이 좋은 온천으로 갔었죠~
꽤나 멋진 호텔에 딸린 온천인데....
800년이나 되었더군요
호텔 주인의 조상이 800년 전에
산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온천인데
그 이후로 여기에 여관->호텔을 운영하면서 대대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여관에서 3년간 지내면서 설국을 집필했다고 하네요
온천물도 제가 다녀본 수십곳이 일본 온천중에서 세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좋더군요
놀라운 것은
용출되는 온도가 43도 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온천은 용출시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
식히거나 혹은 가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과정에서 온천수가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신선도?가 떨어지게되죠
그런데 이집 온천은 43도
그냥 관타고 바로 욕조에 공급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마시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앞으로 에치고유자와쪽으로 가면 온천은 이집으로 갈려구요~
지금 이렇게 힘들어도 우리 조상님들 전 원망 안할려구요..
그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것일테니...
그래도 조상 잘 만나신분들 부럽긴 하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