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장갑이 작년에 이월로 구입했던 GMC의 검은색 가죽장갑입니다..
작년에 샀을때 들어 있던 작은 양의 왁스를 다 사용해 버려서 이번에 왁스를 구매하려고 둘러보다가 toko에서 나온 튜브형 가죽왁스가 눈에 띄더군요..
toko의 가죽왁스 구입후 왁스를 2번 발라줬고 보드장은 3번을 가서 사용해 봤는데..
정말 좋습니다..
장갑을 살때 들어있던 왁스는 약간 갈색빛이었고 바르고 나도 윤이나거나 하지않고 자주 바르면야 방수력이 좋긴 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러운 정도가 아니고 많이 탄날은 약간 축축한 느낌도 들었는데..
toko 가죽왁스는 실리콘성분으로 되어 있어서 색갈 자체도 실리콘처럼 투명한 무색이고 바르고 나면 약간 윤이 나는듯 하고 장갑을 끼고 비벼서 바를때도 훨씬 부드럽고 골고루 발라지는것 같네요..
제일 좋았던건 보드장에서 보드를 타고난 이후였는데 보드를 타고나니 장갑에서 윤이 더 나고 약간 따뜻한 곳에서 말리면 정말 반딱반딱 빛이 납니다..
방수력도 살때 들어있던 왁스보다 훨씬 좋았구요..
제가 생각할땐 특히나 흰색계통의 가죽장갑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실리콘 성분인 toko 가죽왁스를 사용하면 왁스로 인한 착색도 방지할 수 있을것 같네요..
(흰색 가죽장갑쓰시는 분은 왁스를 바르니 장갑이 완전 중고틱해지는 느낌을 한번쯤 받아보셨을듯;)
물론 라이딩 이후에 약간의 물기가 있는 장갑을 보드백 주머니 같은 밀폐된 공간에 넣어두면 집에 도착이후에 약간 축축한 느낌이 생기기도 하는데 차 앞쪽에 올려두고 집에오면 더 반딱반딱 이뻐져서 왁스를 더 잫하랴 겠다는 생각이 않들더군요..
처음 샀을때랑 첫 라이딩 이후에 발라줬었는데 당분간 바를일은 없을듯 합니다.
다음으로..
작년까지 0304 K2 아마다 부츠를 사용하다가 가죽으로된 부분이 갈라져서 저렴한 부츠를 알아보다가 ROUZE라는 일본브랜드에서 나온 0607 affect 보아 부츠를 구입했습니다..
새부츠를 구입한건데 이너부츠의 끈을 고정시켜주는 부위에 문제가 있어서 그부분을 교환을 했었구요.. 그건 그 부품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구요..
우선은 코일러 보아라 끈부츠 보다 편한면이 있었구요 전에 쓰던 부츠보다 훨씬 뚱땡이 부츠라 튼튼하고 더 잘잡아 줄듯이 보였는데 잘잡아주더군요..
특히나 뒤꿈치 부위는 이너부츠가 뒤꿈치 윗부분이 많이 볼록하게 나와있어서 정말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더군요 하지만 신고 벗는데는 약간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뚱땡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지 않아서 그런지 보온성은 뛰어났구 하드하면서도 움직임은 편했습니다..
보아부츠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말하는 발등의 압박은 아직 못느껴 봤구요 발등부위의 가죽이 워낙 튼튼하게 되어 있어서 끈이 발등을 압박할 정도로 당겨지긴 어려워 보이네요..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데 보아를 꽉 조이면 정강이 부위에 통증이 있었는데 이너부츠의 앞부위를 많이 땡겨서 묶어주고 몇번타고 나니 그런 느낌은 없어졌고 라이딩 다음날 통증이 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k2 아마다 부츠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타구 있구요..
약간 하드한 부츠를 좋아해서 그런지 중간에 잠시 사용해 보았던 0405 숀화이트보다도 만족합니다.
일본부츠라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도 새부츠임을 감안할때는 편하게 신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한장 없는 사용기인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