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하이원에 가서 새데크 시승?하고 왔습니다.
제우스, 아테나 밖에 안열었고 사람도 많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즐거운 시즌 첫보딩! ㅎㅎ
올해 저의 시즌을 열어준 데크는 바로... 일본에서 새로 들어온 011 artistic!
011 데크중에서도 011의 얼굴이라 할수 있는 double 모델입죠
그렇게 말로만 좋다좋다 들었던 데크, 직접 타보니까 말만은 아니었네요 ㅡ,.ㅡ V
가격이 상당히 부담되긴 하지만...있는 돈 없는 돈 긁어모아서 산 보람이 있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이 데크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크게 세가지입니다.
1. 상당히 소프트한 플렉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반응을 보이는 탄성
3. 부드러운 토션
샾에서 데크 살짝 눌러볼때부터 느끼긴 했지만, 처음 슬로프에서 낼려오기 시작할때
당황스러울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얼핏 이말만 들으면 초보자용, 탄성없는 데크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살짝 알리를 뛰어보는데...그냥 단번에 부웅~ 테일 리스폰스가 아주 작살납니다
얘네가 데크만들때 바인딩 사이에 가운데부분은 아주 부드럽게 만드는 대신,
노즈, 테일 이 양끝에다가 탄성이 죽여주는 소재를 넣었다더군요
정말 신기한 느낌을 주더랍니다. 부드러운게 통통 튀니까 색다른 경험이었습죠
나중에 이 데크로 파이프탈꺼 생각하니까...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얘기한 토션.
라이딩하면서 살짝살짝 개스페달을 밟았다 띄었다 하는데, 아주 기분좋은 토션이 들어오더군요
가운데부분이 부드러우니 당연히 토션은 좋겠죠.
전 원래 장비특성보다 라이더 특성이 더 강하다고 믿는데...
데크하나로 이렇게까지 느낌이 달라질수 있다는게 솔직히 신기하네요.
올해 처음으로 정식수입되는 브랜드인데다가 워낙 소량 수입하기 때문에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괜찮은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